[뉴스초점] "북한군 소수, 이미 우크라 진입…병력 규모 늘어날 것"
<출연 : 김대영 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위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침투했다는 속보가 조금 전 전해졌습니다.
북러 군사 밀착으로 한반도 안보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대영 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조금 전, 북한군 소수 병력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진입했다는 속보도 전해졌습니다. 본격적인 교전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봐야 할까요?
<질문 2> 이런 가운데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군과 교전했고, 전사자도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군 지원단체가 주장했습니다. 신빙성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윤석열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긴급통화를 통해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실효적인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실효적인 대응조치라면 어떤 카드들을 의미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3-1>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으로 이어지는 첫 단계가 될 것이란 해석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윤 대통령은 이번 파병을 계기로 북한이 러시아의 군사 기술 이전 가능성과 함께, 특히 북한의 '전쟁 경험 습득'을 우려했습니다. 6·25 전쟁 이후 현대전을 치러보지 않은 북한이 현대전 경험을 하고 돌아오면 북한군 전체에 반영이 될 거고, 안보 위협이 커질 수밖에 없겠어요?
<질문 5>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의 전선 투입 임박으로 "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북러 협력에 대응하기 위해 조만간 한국에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겠습니까?
<질문 6> 국정원은 김영복 부참모총장 등 선발대가 전선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최측근인 김영복을 파병 인원의 책임자로 보낸 이유, 그리고 역할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7> 국정원은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 특수부대가 폭풍 군단 소속이라고 밝혔는데요. 전투력을 낮게 평가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10대 후반도 일부 있지만, 20대 초반이 주를 이룬다고 하는데, 전투력은 어느 정도라고 판단하십니까?
<질문 8> 관건은 북러 군인 간 의사소통 문제라는 이야기도 들려요. 목숨이 걸린 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전 수행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 아닙니까. 이게 해결이 안 되면 합동 작전은 불가능하고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질문 9> 북한이 군인들을 파병한 이후 내부 동요가 감지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어요. 장교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파병 사실을 쉬쉬하면서 가족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훈련 중이라는 거짓말까지 하고 있다는 겁니다. 파병으로 심리적 동요가 적지 않은 것 같은데 이런 내부 민심, 북한 당국 입장에선 부담일 것 같아요?
<질문 10> 국정원 발표를 보면, 암살 위험에 대비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경호 수위가 강화됐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갑자기 왜 이 시점에 암살 위협을 느끼게 된 건지 어떤 불안 요소들이 배경이 됐다고 보십니까?
<질문 11> 최근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김정은의 딸 김주애의 후계자 지위가 격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정원은 그 상징적인 장면으로 최선희 외무상과 김주애가 나란히 웃으며 대화한 장면을 꼽기도 했는데, 후계자로서의 위치가 굳건해졌다고 보면 될까요? 일각에서는 후계자로 보기는 어렵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12> 한편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오늘(30일) 모스크바로 이동합니다. 당장 푸틴 대통령 면담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하는데, 최 외무상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러시아를 찾은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어요. 어떤 목적이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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