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례 안보협의회 개최...북 파병 등 현안 논의

국방부는 한미 국방 당국이 현지시간 3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56차 한미 안보협의회의, SCM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SCM은 동맹인 한국과 미국의 국방 당국이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주요 군사정책 협의·조정 기구로, 우리 측에서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미 측에서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참석합니다.

SCM에서는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선 일체형 확장억제와 한미동맹과 관련한 군사정책,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만, 올해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한미 대응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을 방문 중인 김용현 장관은 무인 수상정 등 유·무인 복합체계를 연구하고 있는 미국 해군 해양시스템사령부를 방문해 개발 현황을 보고받고 한미 간 국방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는 국방뿐 아니라 외교 수장이 함께 참여하는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SCM 다음날인 31일 3년 만에 개최합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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