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에 3%대 '강세' [특징주]

김찬미 2024. 10. 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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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가 증권가의 목표주가 줄상향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가 연내 한국항공우주의 대형 수주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연간 해외 수주 지연으로 다른 방산업체에 비해 주가 상승세가 느렸다"며 "다만 이는 전체 프로젝트 취소보다는 개별 이슈에 따른 지연 탓으로 수주 및 향후 실적은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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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홈페이지 캡처.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가 증권가의 목표주가 줄상향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7분 기준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1% 오른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항공우주는 장중 한때 6만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증권가가 연내 한국항공우주의 대형 수주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나증권은 기존 7만에서 7만7000원으로, 키움증권은 7만5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한국항공우주의 목표주가를 각각 높여 잡았다. 이 외에도 KB증권(6만5000원→7만2000원), 다올투자증권(6만5000원→6만7000원) 등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 위경재 연구원은 "그동안 미진했던 수출 계약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실적 측면에서도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연간 매출은 각각 3조7000억원, 4조2000억원, 5조9000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며, 영업이익 역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연간 해외 수주 지연으로 다른 방산업체에 비해 주가 상승세가 느렸다"며 "다만 이는 전체 프로젝트 취소보다는 개별 이슈에 따른 지연 탓으로 수주 및 향후 실적은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DB금융투자 서재호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실적 모멘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오는 2026년 5조9000억원까지 매출액이 늘어날 전망이며, 2026년은 KF-21 초도양산 등으로 국내 사업이 약 3조4000억원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 #목표가상향 #대형수주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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