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 티저 최초 공개

김지환 기자 2024. 10. 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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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첫 번째 전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의 티저(예고) 사진을 30일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9은 자사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로 생산된 세 번째 모델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라인업인 아이오닉에 대형 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9를 결합해 차명을 완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로 성장을 견인할 전동화 SUV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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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첫 번째 전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의 티저(예고) 사진을 30일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9은 자사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로 생산된 세 번째 모델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라인업인 아이오닉에 대형 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9를 결합해 차명을 완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로 성장을 견인할 전동화 SUV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30일 공개한 아이오닉9의 티저 이미지. /현대차 제공

공개된 티저를 보면 아이오닉9의 외관은 곡선 형태를 보인다.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외관 등을 가진 보트(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9의 외관을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이라고 했다.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에어로스테틱은 공기 역학을 뜻하는 에어로다이내믹과 미학을 뜻하는 에스테틱의 합성어다.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을 바탕으로 아이오닉9의 주요 모서리와 차량 지붕 라인을 곡선 형상으로 처리했다. 휠베이스(앞뒤 바퀴 축간 거리)가 길고, 차량 지붕의 가운데가 볼록한 형태여서 넉넉한 머리 공간(헤드룸)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9의 전면부에는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이 적용됐다.

현대차가 30일 공개한 아이오닉9의 티저 이미지.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다음 달 아이오닉9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전동화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기차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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