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생활건강, 3분기 어닝쇼크에 4%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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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올해 3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30일 장 초반 주가가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500원(4.43%) 하락한 3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 줄어든 1조7136억원, 영업이익은 17.4% 감소한 10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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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올해 3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30일 장 초반 주가가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500원(4.43%) 하락한 3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장 마감 후 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 줄어든 1조7136억원, 영업이익은 17.4% 감소한 10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1423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이에 증권사들도 일제히 LG생활건강의 목표 주가를 낮췄다. 4분기 역시 주가 반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졌다.
이날 삼성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 주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35만원으로 낮췄다. 상상인증권(53만원→50만원), 하나증권(50만원→39만원), 키움증권(47만원→45만원), 신한투자증권(44만원→38만원) 등도 눈높이를 낮췄다. 해외 증권사인 모건스탠리도 LG생활건강의 마케팅 비용 증가, 생활용품 사업의 고정비 부담 등을 지적하며 목표가를 39만원에서 3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기저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던 분기였음에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중국 소비 부양책과 11월 소비 이벤트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4분기에도 마케팅 확대 등으로 제한적인 이익 개선이 전망돼 당분간 주가가 횡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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