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출근시간 비상제동…'지옥철'에 갇혀 호흡곤란 호소키도

한경우 2024. 10. 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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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도가 높아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전동차가 30일 출근시간대에 갑자기 비상제동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꼐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비상제동해 전동차 운행이 5분간 중단됐다.

비상 제동 전동차는 운행 대기 장소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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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 김포시 양촌읍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에서 증편 기념식을 마친 열차가 운행에 나서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김포골드라인에 5편성(10량)을 추가로 투입한다. 증차가 완료되면 열차 배차 간격은 3분에서 2분30초로 단축된다. /임대철 기자

혼잡도가 높아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전동차가 30일 출근시간대에 갑자기 비상제동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꼐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비상제동해 전동차 운행이 5분간 중단됐다. 이로 인해 후속 전동차의 운행도 지연됐다.

혼잡한 전동차에 갇혀 있던 일부 승객은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119 구급대로부터 응급처치를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 제동 전동차는 운행 대기 장소로 옮겨졌다. 운영사는 해당 전동차의 비상 제동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철도 운영사 관계자는 "비상 제동 후 운전 정리 작업을 하면서 후속 열차 운행이 10∼20분 정도 지연된 상황"이라며 "현재 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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