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울고 웃는 오디션 묘미 톡톡 '프로젝트 7'

황소영 2024. 10. 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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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7'


'PROJECT 7(프로젝트 7)' 3회 방송에서 실시간 톡이 쏟아진 '호응 베스트 #5'가 공개됐다.



JTBC 'PROJECT 7'은 시청자가 '월드 어셈블러'가 되어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대한민국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5일 방송된 3회에는 두 번째 프로젝트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 결과 발표와 연습생들의 타이틀 송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겼다. 특히 연습생 100명 중 30명의 탈락자를 가려내는 생존이 걸린 세 번째 프로젝트인 '포지션 매치'가 시작된 가운데 역대급 랩 배틀 무대가 공개됐다.



이와 관련 두 번째 프로젝트인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의 마무리와 첫 번째 합격과 탈락을 결정짓게 될 세 번째 프로젝트 '포지션 매치'의 포문을 연 3회에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긴 순간을 꼽아봤다.



★ 환희의 순간 리더 김성민의 P4, '타이틀 송 미션' 1티어 차지



리더 김성민이 이끄는 P4가 1티어 존에 등극하는 반전을 이뤄냈다. 상위권 S랭크가 많이 포진된 P1이 자칭타칭 '어벤져스'라 불리며 1티어의 유력 주자로 꼽힌 상황이었지만, P4는 개인 영상 평가에서 개개인의 안무 숙지가 잘되어 있다는 칭찬 속 1티어에 올라섰다. 그러나 동선, 파트 분배, 안무 창작, 랩 메이킹, 구성 등을 통해 완벽한 조립을 증명하라는 깜짝 팀미션이 주어지면서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P4는 개개인의 실력 차를 균형 있게 잘 분배한 팀워크 무대로 커버해내는 똑똑한 구성을 선보이며 1위다운 무대였다는 극찬을 받았고, 디렉터 만점인 500점에 가까운 482점을 받으며 1티어 존을 꿰찼다.



★ 눈물의 순간 사쿠라다 켄신 '타이틀 송 미션' 센터



'제로 세팅' 미션부터 눈웃음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극과 극 면모로 심장을 저격했던 사쿠라다 켄신은 연습생들의 자체 투표와 디렉터들의 투표를 합산해 가장 득표를 많이 한 연습생으로 뽑혀 100명을 대표한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무대의 센터가 됐다. 사쿠라다 켄신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연습생들은 "그 친구 눈웃음이 정말 상당하다. 정말 안 좋아할 수 없는 얼굴이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확실한 매력이 있는 친구구나"라며 지지했다. 사쿠라다 켄신은 눈물을 머금은 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외쳤다.



★ 충격의 순간 세 번째 프로젝트 '포지션 매치' 공개



세 번째 프로젝트인 '포지션 매치' 발표 순간 또한 호응을 얻었다. 연습생 등수 1등부터 70등까지 합격, 71등부터 100등까지 탈락하는 생존이 걸린 첫 번째 합탈식인 만큼 긴장감을 치솟게 한 것. 특히 '포지션 매치'는 보컬, 랩, 댄스 중 연습생이 원하는 포지션을 선택한 뒤 보컬은 편곡, 랩은 랩 메이킹, 댄스는 안무 창작까지 참여해야 하는 미션이 포함됐다. 더욱이 보컬, 랩, 댄스 포지션이 도전해야 할 각각 4곡의 미션곡들이 공개된 후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진행될 사생결단 미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감동의 순간 야구부 주장 출신 막내 최주영의 성장기



'포지션 매치'에서 멋진 무대를 펼친 랩 포지션 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무한 박수갈채와 함께 뭉클한 감동을 일으켰다. 에이티즈의 '워크'를 선택한 새싹 최주영은 능숙한 형들 전민욱, 김정민, 김태성, 염예찬과는 달리 경력이 전무한 탓에 잦은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김정민이 디테일을 잡아주고 연습을 시켰음에도 최주영이 실수를 거듭하자 화가 난 김정민은 최주영을 따로 불러 혹독하게 질타를 가했다. 하지만 최주영은 또 다시 가사 실수를 하자 절대 울지 않는다는 전 야구부 주장 출신임에도 오열했고, 형들은 "될 때까지 해보자"라고 다독였다. 결국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후 서로를 끌어안은 채 화해와 우정의 포옹을 나눴고, 형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던 최주영은 형들과 진짜 ONE팀 같은 모습으로 강력한 1위 후보로 올라섰다.



★ 공감의 순간 랩 30일 차 메인 래퍼 송승호의 고군분투



17세 송승호는 태용의 '샤랄라'를 선택한 팀에서 한국어가 서툰 일본인 연습생과 다른 포지션을 선택했다가 방출된 후 합류한, 랩을 할 줄 모르는 연습생들로 이뤄진 탓에 모든 것을 혼자 끌고 가야만 하는 부담감에 시달렸다. 결국 중간 평가 당시 메인 래퍼임에도 가사를 실수하는 등 모습으로 "왜 메인 래퍼인지 모르겠다"라는 혹독한 심사평과 함께 팀 전체가 꼴등이라는 평가를 받아들자 홀로 "무대를 어떻게 꾸며야 할 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하지만 송승호는 보컬 포지션이지만 랩을 잘하는 연습생들의 간단 특강을 받은 후 일취월장했고, 팀원들과 밤잠 아껴가며 플로우를 짜고 연습한 끝에 디렉터들도 놀랄 만한 성장의 무대를 완성했다.



제작진은 '지난주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을 통해 연습생들의 잠재력과 다양한 능력을 확인했을 것이다. 지난 방송에 이어 4회 '포지션 매치'에서는 살 떨리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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