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4강 탈락이라니! 스롱 피아비 "성적 실패야...한 달 간 노력했는데 슬프다"

권수연 기자 2024. 10. 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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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처음으로 4강에 갔지만, 결승에 오르는데는 실패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가 아쉬움을 표했다.

스롱은 앞서 지난 26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5차전 휴온스 LPBA 챔피언십 4강에서 김가영(하나카드)에게 세트스코어 2-3(11-6 11-6 9- 11 2-11 4-9)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4강으로 탄력받은 스롱은 오는 11월 열릴 6차전을 통해 다시 한번 결승에 도전장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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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캐피탈 스롱 피아비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올 시즌 처음으로 4강에 갔지만, 결승에 오르는데는 실패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가 아쉬움을 표했다.

스롱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거의 2년 동안 내 게임이랑 플레이에서 실패하며 1위 득점에서도 미끄러졌다"고 대회 탈락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한 달 동안 노력해서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3등에 그쳤다. 너무 슬픈 경기를 치렀다"고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스롱은 앞서 지난 26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5차전 휴온스 LPBA 챔피언십 4강에서 김가영(하나카드)에게 세트스코어 2-3(11-6 11-6 9- 11 2-11 4-9)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준결승은 5전 3선승제로 스롱이 앞서 두 세트를 선취하며 유리한 고지에 오른 상황이었다. 한 세트만 더 따면 지난 23-24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당시 준우승) 이후 8개월 만에 또 한번 결승을 노릴 수 있었다.

우리금융캐피탈 스롱 피아비
스롱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하나카드 김가영

그러나 '역전의 명수'이자 이번 대회 챔피언 타이틀을 수성한 김가영은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2점 차로 맞불을 놓고는 연이어 4~5세트까지 차지하며 3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스롱은 24-25시즌 들어 어려운 전반기를 보내고 있다.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8강까지 오른 후 하나카드, 하노이 오픈,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3개 대회에서 64~32강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즌 최고 성적인 4강까지 반등했지만 고대하던 결승에 오르지는 못했다.

우리금융캐피탈 스롱 피아비
우리금융캐피탈 스롱 피아비

다만 현재 LPBA 풀에서는 개인 최고 경기력을 발휘할 경우 김가영 독주 체제에 저항할 수 있는 소수 실력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현재 스롱의 시즌 누적 상금액은 820만원, 전체 10위다. 전 시즌 누적 상금액으로 따지면 2억6천912만원으로 2위, 바로 아래 김세연(휴온스)이 2억3천238만원으로 바싹 쫓고 있다.

4강으로 탄력받은 스롱은 오는 11월 열릴 6차전을 통해 다시 한번 결승에 도전장을 던진다. 스롱은 현재까지 개인 통산 7승으로 PBA-LPBA를 통틀어 김가영(10승)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즌 6차전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 PBA,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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