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양, 거래정지 풀리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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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이 2거래일 만에 주식 거래를 재개하자마자 주가가 급락했다.
금양이 몽골 광산 투자 문제를 인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금양의 몽골 광산 사업이 과장된 것으로 사실상 결론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금양은 지난해 5월 이차전지 핵심 원자재인 리튬을 확보하기 위해 몽골의 광산회사 '몽라' 지분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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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이 2거래일 만에 주식 거래를 재개하자마자 주가가 급락했다. 금양이 몽골 광산 투자 문제를 인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금양 주식은 30일 오전 9시 12분 코스피시장에서 3만995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9.41%(4150원) 하락했다. 장 초반 3만51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금양의 몽골 광산 사업이 과장된 것으로 사실상 결론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장래 사업과 경영 계획을 거짓 또는 잘못 공시했다는 이유로 금양의 거래를 전날 하루동안 정지시켰다. 또 금양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공시 위반 제재금 2억원과 벌점 10점을 부과했다.
금양은 지난해 5월 이차전지 핵심 원자재인 리튬을 확보하기 위해 몽골의 광산회사 ‘몽라’ 지분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 4024억원, 영업이익 1610억원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치를 제시했다. 그러나 올해 9월 기준 금양의 몽골 광산관련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6억원, 13억원에 그쳤다.
금양은 전날 사과문을 냈다. 금양은 “외 광산 사업에 대한 시행착오로 인한 판단 오류와 함께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위축 등의 악재로 해외 공급처 수주와 해외 자금조달의 지연 상황이 이어졌다”며 “주주와 고객 여러분께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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