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만 150억인데...맨유 레전드, "아모림 흥미롭지만 위험해, 엘리트 구단 경험 없잖아" 주장

주대은 기자 2024. 10. 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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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루벤 아모림 감독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영국 '미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뒤 맨유의 차기 사령탑으로 아모림 감독이 유력하지만, 스콜스는 확신하지 못한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의 차기 사령탑으로 가장 유력한 건 아모림 감독이다.

맨유 레전드 출신 스콜스는 "아모림 감독은 흥미롭다. 하지만 위험하다"라며 "우리는 모두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알고 있다"라며 실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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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 스포츠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루벤 아모림 감독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영국 '미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뒤 맨유의 차기 사령탑으로 아모림 감독이 유력하지만, 스콜스는 확신하지 못한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가 큰 결단을 내렸다. 지난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이 물러난다"라며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임시 감독으로 나선다. 정식 감독이 곧 영입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성적 부인이 주된 이유다. 맨유는 시즌 첫 경기였던 커뮤니티 실드에선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트로피를 놓쳤다. 리그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올 시즌 9경기에서 3승 2무 4패를 거뒀다. 리그 14위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앞두고 여러 감독이 후보로 거론됐다. '데일리 메일'은 차기 감독으로 스포르팅의 아모림 감독, 도르트문트를 이끌었던 에딘 테르지치 감독,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 등을 거론했다.

현재 맨유의 차기 사령탑으로 가장 유력한 건 아모림 감독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가 루벤 아모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기 위해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이적료로 지불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39세임에도 이미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와 타사 다 리가 등에서 트로피를 들며 능력을 입증했다. 이미 스포르팅은 맨유로부터 아모림 감독 선임에 대해 공식적인 연락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모림 감독도 이미 맨유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아모림 감독을 향한 회의적인 시선이 나왔다. 맨유 레전드 출신 스콜스는 "아모림 감독은 흥미롭다. 하지만 위험하다"라며 "우리는 모두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알고 있다"라며 실력을 인정했다.

문제는 경험이었다. 스콜스는 "기대치가 높지 않은 구단에서 일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마찬가지다. 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열렬한 팬이었지만 이제 기대가 사라졌다. 텐 하흐 감독의 후임자는 엘리트 축구 구단에서 경험이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이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 지단은 주요 명문 팀에서 영예를 안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가 실제로 영국에 오고 싶어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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