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몽골광산 논란’ 금양,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신저가

원다연 2024. 10. 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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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금양이 30일 급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금양(001570)은 전 거래일 대비 9.30% 내린 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양은 전날 이와 관련해 사과문을 내고 "해외 광산 사업에 대한 시행착오로 인한 판단 오류와 함께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위축 등의 악재로 해외 공급처 수주와 해외 자금조달의 지연 상황이 이어지면서 주주 성원과 시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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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금양이 30일 급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금양(001570)은 전 거래일 대비 9.30% 내린 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3만 5100원까지 내려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지난 28일 금양이 장래사업·경영계획을 거짓 또는 잘못 공시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며, 29일 하루 거래를 정지했다. 이날 거래 정지 해제 뒤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앞서 금양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의 안정적 공급을 이유로 지난해 5월 몽골 광산개발업체 몽라의 지분 취득을 위해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그러나 1년이 흐른 지난달 27일 몽골 광산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024억원에서 66억원으로, 1610억원에서 13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금양은 전날 이와 관련해 사과문을 내고 “해외 광산 사업에 대한 시행착오로 인한 판단 오류와 함께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위축 등의 악재로 해외 공급처 수주와 해외 자금조달의 지연 상황이 이어지면서 주주 성원과 시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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