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자경위, 도시철도 전동차에 '움직이는 안심존' 구축

권태완 기자 2024. 10. 30. 0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전동차 내에 '시민을 지키는 움직이는 안심존'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위원회가 부산교통공사와 협업해 도시철도 1·2호선 전동차 1칸에 마련한 '움직이는 안심존'은 범죄 예방에 중점을 둔 셉테드(CPTED) 개념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합동 순찰, 성범죄예방 시설물 및 중고거래 안심존 확대를 통해 도시철도 내 안심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 부산 도시철도 전동차 내에 조성된 '시민을 지키는 움직이는 안심존' 내부 사진.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전동차 내에 '시민을 지키는 움직이는 안심존'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하철경찰대 폐지와 범죄예방 및 대처 우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안심존을 기획했다.

위원회가 부산교통공사와 협업해 도시철도 1·2호선 전동차 1칸에 마련한 '움직이는 안심존'은 범죄 예방에 중점을 둔 셉테드(CPTED) 개념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승객들에게 물리적 안전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전감도 제공한다.

아울러 출퇴근길 바쁜 일상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디자인돼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쉼터 역할도 할 예정이다.

[부산=뉴시스] 29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에서 열린 '시민을 지키는 움직이는 안심존' 개소식에서 (왼쪽부터) 김수환 부산경찰청장과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외에도 위원회는 합동 순찰, 성범죄예방 시설물 및 중고거래 안심존 확대를 통해 도시철도 내 안심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도시철도 28개 역에 안심거울과 비상벨 등 성범죄 예방시설물 6종 422개를 설치했고,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중고거래를 보다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내 '중고거래 안심존'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안심존 구축을 통해 단순한 범죄 예방을 넘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마음까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