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해 살라고 안아주던 언니”…서정희, 故김수미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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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배우 故 김수미를 추모했다.
서정희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요 며칠 가슴이 먹먹하고 많이 힘들었다. 그리고 조용히 기도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공개된 사진엔 서정희와 김수미의 다정한 투샷이 담겨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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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배우 故 김수미를 추모했다.
서정희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요 며칠 가슴이 먹먹하고 많이 힘들었다. 그리고 조용히 기도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미언니의 호탕하게 웃는 해맑은 웃음이 기억이 난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하는 날, 언니가 저에게 꼭 안아주면서 이제는 너를 위해 살라고 (했다)”라고 고인과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언니가) 내게 꼭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가 손사래를 치면서 말도 안 된다고 하자 언니가 꼭 한 번 같이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계속 생각날 거예요. 언니, 천국에서 만나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공개된 사진엔 서정희와 김수미의 다정한 투샷이 담겨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20년 방영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녹화 중 촬영한 것.
김수미는 지난 25일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서울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세상을 떠났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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