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영화 찍다가 심각한 부상…아이들에게 유언 남겨"

박지윤 2024. 10. 30. 0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유준상이 '돌싱포맨'에서 아이들에게 유언을 남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준상은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출연해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로 뭉친 정상훈, 김건우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유준상은 황정민과 함께 영화 '전설의 주먹'을 촬영하다가 죽을 뻔한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유준상은 뮤지컬 '로빈훗' 공연 중 무대 위에서 다쳐 피를 흘렸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 출연

배우 유준상이 29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유준상이 '돌싱포맨'에서 아이들에게 유언을 남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준상은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출연해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로 뭉친 정상훈, 김건우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유준상은 황정민과 함께 영화 '전설의 주먹'을 촬영하다가 죽을 뻔한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친 줄 모르고 촬영을 이어가다가 결국 십자인대가 파열됐다고.

당시를 회상한 그는 "서울 병원에 가야 하는 데 5억 원이 넘는 고가의 촬영 세트가 당일까지만 촬영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감독님은 촬영을 접자고 했지만 목발을 짚고 촬영장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준상은 서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정두홍 무술 감독이 대신 촬영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유준상은 저체온증까지 와 촬영이 끝나자마자 쓰러졌다고. 이에 그는 "촬영이 끝나는 순간 온몸에 힘이 풀렸다"며 "갑자기 아이들 생각이 나서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였다고 전해 줘'라는 말을 유언처럼 남겼다"고 말했다.

또한 유준상은 뮤지컬 '로빈훗' 공연 중 무대 위에서 다쳐 피를 흘렸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1막 엔딩이 칼싸움이었다. (상대 배우의) 칼을 막아야 하는데 합이 안 맞아서 칼을 머리에 맞았다"며 "머리에 피가 흘렀다. 그런데 관객들은 분장인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준상은 "다행히 뮤지컬 공연장이 있는 건물에 성형외과가 있었다"며 "거기서 '20분 안에 수술을 끝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어보니까 의사가 '11바늘을 마취 안 하고 꿰매면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마취를 안 하고 11바늘 꿰매고 바로 2막 무대 올랐다"고 전하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