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 "HDC현산, 자체사업 이익률 개선 기대"…목표가·투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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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내년부터 자체 사업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박영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리포트를 통해 "진행 중인 자체사업의 이익 본격화 시점인 2026년이 적정 주가 산정 기준에 포함하면서 적정주가를 상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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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내년부터 자체 사업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만8500원에서 2만55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박영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리포트를 통해 "진행 중인 자체사업의 이익 본격화 시점인 2026년이 적정 주가 산정 기준에 포함하면서 적정주가를 상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매출액은 1조886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26억9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3% 감소했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라며 "건축 현장에서 매출 집중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체 주택 사업 매출이익률이 1분기를 기점으로 낮아지고 있으나 뚜렷하게 실적에 기여하는 현장이 없기 때문"이라며 "올 4분기와 2025년 중 준공이 예정돼 있는 인도 기준 자체사업장과 11월 분양이 예정돼 있는 광운대 역세권 사업의 성과에 따라 자체 주택사업 매출이익률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고마진 자체 주택사업이 전사 이익률을 견인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2025년까지 원가율 부담, 매출채권 손상 가능성, 행정처분 관련 변동성이 남아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 2024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 상각전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는 9.1배다. 전거래일 종가는 2만9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은 22.0%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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