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고객감동 활동 강화… 비용 절감·신사업 창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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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며 고객의 물류비 절감과 신사업 창출 등을 돕고 있다.
회사는 고객이 요청한 사항 이외에도 고객이 느끼지 못하는 불편을 찾아 개선하는 CPPM(Customer Pain Point Management) 활동을 전개해 매월 임직원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LG화학은 고객에게 원가 절감과 사업 기회 지원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LG화학은 고객사의 신사업 창출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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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며 고객의 물류비 절감과 신사업 창출 등을 돕고 있다. 회사는 고객이 요청한 사항 이외에도 고객이 느끼지 못하는 불편을 찾아 개선하는 CPPM(Customer Pain Point Management) 활동을 전개해 매월 임직원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LG화학은 고객에게 원가 절감과 사업 기회 지원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일례로 자동차 생산 업체인 A사는 최근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며 페인트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 비용이 증가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위해선 페인트 공정의 온도를 낮춰야 했고, 접착제·실러의 온도가 180~200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굳어야 했다.
LG화학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마케팅·연구소·영업간 협업을 통해 낮은 온도에서도 잘 굳는 접착제·실러를 개발해 A사에 전달했다. A사는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발생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시장 점유율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객의 물류비 절감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사례도 있다. B사는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물류비가 급격히 상승해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생겼다. LG화학은 컨테이너 적재 시 제품의 안정성을 위해 운영하던 1단 적재방식을 2단으로 변경해 1회 운송량을 최대 2배로 늘리는 아이디어를 내고, 여러 번의 자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적재 단수와 포장 사양 등을 B사에 제안했다. 덕분에 B사는 연간 수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LG화학은 고객사의 신사업 창출도 돕고 있다. 포장용 필름을 만드는 C고객사는 가전 포장재 시장에 진출하려 했으나, 관련 경험이 적은 탓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LG화학은 이 고민을 듣고 노하우와 분석 데이터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세미나와 기술 미팅을 진행하고, 현장 제품 테스트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LG화학은 2021년부터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객가치 대상을 신설했다. 매월 고객을 감동하게 한 사례를 발굴, 구성원들과 공유한 뒤 수상한다. 총상금은 1억원 규모로 매월 팀 100만원·개인 5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 연말에는 우수 사례 중 대상 1팀에 3000만원, 팀 우수상 2팀에 각 2000만원, 개인 우수상 3명에 각 10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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