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두 달, K-푸드 수출 135억 달러 달성 위해 힘쓰겠다”[현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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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대전 서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서 만난 홍문표 aT 사장의 명함에는 '농어촌 농어민(축산)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라는 큼지막한 글귀가 붉은색으로 새겨져 있었다.
수출을 우리 농업 영토 확장이라고 강조한 홍 사장은 올해 K-푸드 수출과 관련해 "지난해 12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수출목표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해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을 주축으로 수출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하반기 해외 소비시즌 집중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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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대전 서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서 만난 홍문표 aT 사장의 명함에는 ‘농어촌 농어민(축산)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라는 큼지막한 글귀가 붉은색으로 새겨져 있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대부분의 의정 활동을 했을 만큼 농정·농민에 대한 애정이 깊은 홍 사장의 오랜 신념이다. 수출을 우리 농업 영토 확장이라고 강조한 홍 사장은 올해 K-푸드 수출과 관련해 “지난해 12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수출목표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해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을 주축으로 수출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하반기 해외 소비시즌 집중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7일 역대 최단 기간 내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이는 전년 대비 17일 단축된 수치”라며 “전 세계적인 K-푸드 인기와 함께 한국 농수산 식품 영토 확장을 이뤄 한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K-푸드는 2021년 최초로 수출 100억 달러를 넘어선 뒤 100억 달러 달성 시점을 매년 앞당기고 있다. 그는 △정부와 aT가 한 팀이 된 밀착 지원 △한류 활용 △아마존·알리바바 등에 연 온라인 한국관 등 디지털 활용 확대 △냉동김밥 등 수출상품 현지화를 K-푸드 수출 성공 요인으로 꼽으며 “올해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세부 계획을 실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동지역 긴장 고조, 해상운임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수산 식품 수출은 10월 셋째 주 현재 101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나 늘었다.
홍 사장은 남은 두 달간 CEO를 단장으로 전사 역량을 결집하는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을 구성해 국내외 수출현장에서 수출경영체와 바이어를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해 해소하는 한편, 100대 수출기업 일대일 면담을 통해 수출을 독려할 방침이다. 해외 대형유통매장과 연계해 K-푸드를 집중 판촉하고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해 수출 판로 개척도 지원할 방침이다.
△1947년 충남 홍성 △건국대 농화학 학사 △17·19·20·21대 국회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교육위원회 위원장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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