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노비 임지연 아씨로‥한순간 뒤바뀐 운명

황소영 2024. 10. 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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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2차 티저 포스터


노비로 태어나 아씨로 불렸던 '옥씨부인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11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주말극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임지연(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추영우(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이다.



살아남기 위해 양반댁 아씨가 된 도망 노비의 기구한 서사와 이를 실감 나게 그려낼 임지연(구덕이, 옥태영 역)의 열연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한 여인의 두 가지 삶을 담아낸 고전 포스터 콘셉트의 2차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가짜 옥태영과 노비 구덕이, 전혀 다른 두 인물이 한 폭의 그림처럼 그려져 눈길을 끈다. 쪽 찐 머리에 샛노란 비단옷 차림으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가짜 옥태영과 눈썹 위 상처가 난 채 남루한 누더기 차림을 한 노비 구덕이의 모습이 위아래로 배치되어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특히 각각 이들의 머리 위에 있는 해와 달은 노비 구덕이의 처절하고 비참했던 어두운 시간들과 태양처럼 환하게 떠오른 가짜 옥태영의 품위 있는 삶을 상징하는 듯 해 더욱 짙은 잔상을 남기고 있다.



노비로 태어나 사람답지 못한 일생을 견뎌온 구덕이가 가짜 옥태영이 되어 아씨라 불리게 된 사연이 한 눈에 읽히는 상황. 정반대의 삶을 살게 될 그가 들려줄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옥씨부인전'은 '정숙한 세일즈' 후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SLL, 코퍼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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