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최단기간 컨테이너 물동량 2천만개 달성

부산CBS 강민정 기자 2024. 10. 30.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항이 올해도 최단기간 내 2천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며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9일 기준, 올해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천만TEU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항은 2017년 최초로 연간 2천만TEU를 돌파한 이후 8년 연속으로 이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속 역대 기록 경신
부산항, 연간 2천만TEU 달성…지난해보다 15일 앞당겨
부산항 신항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이 올해도 최단기간 내 2천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며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9일 기준, 올해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천만TEU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12일 같은 기록을 달성했던 것과 비교해 약 15일 앞당긴 것으로, 부산항 개항 이래 최단기 기록이다.

올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일 단위로 환산하면 매일 약 6만 6천여 개의 20피트(약 6m) 컨테이너가 처리된 셈이다. 이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길이가 약 400㎞에 달해 부산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를 넘어선다.

글로벌 물류 불안 속 부산항의 성장세

부산항은 최근 몇 년간 세계 경제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홍해 사태, 유가 변동성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 왔다.

부산항은 2017년 최초로 연간 2천만TEU를 돌파한 이후 8년 연속으로 이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으며, BPA는 이 증가 추세가 계속된다면 지난해 2315만TEU를 초과해 역대 최고 물동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 속에서도 2천만TEU 달성을 최단기간 내 이룬 것은 고객사들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부산항이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