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이,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GEN_50 본격 수출 개시
비티이는 수출용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2대를 지난 28일 출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에 미국 고객사인 H사와의 계약에 따른 공급물량 1차년도 납품 물량 중 일부다.
이에 따라 비티이는 대표적인 K-스타트업이면서 K-수소 대표 기업으로 북미지역 연료전지 발전기 수출이라는 커다란 이정표를 달성하게 됐다. 또 확장돼 있는 북미 수소발전기 시장 선점을 위해 아주 중요한 포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이번 공급물량은 비티이가 미국시장에 처음 내놓는 제품으로 시장에서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의 성격도 띠고 있다.
미국 고객사인 H사는 비티이로부터 공급받는 연료전지발전기인 GEN50을 주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전기차 충전을 위한 인프라 장비로 활용하고 와이너리 및 석류재배단지, 넷플릭스, 할리우드와 같은 영화 및 드라마 촬영 현장, 각종 공사 및 광산 등과 같은 그리드 연결이 어렵거나 안된 지역의 전기를 친환경적으로 공급해 주는 서비스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연료전지 발전기인 GEN50은 비티이가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개발한 50kW급이며 수소공급만으로 전력을 생산하면서 동시에 순수한 물만 배출하기 때문에 매우 친환경적인 전력생산 수단이다.
심규정 비티이 대표는 “이번 수출은 비티이의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앞으로 입지를 다지며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비티이는 고객사와 약속한 계약물량의 공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완주 메인공장 구축 및 운영을 서두르는 등 제품 개발 및 제작과 더불어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비티이의 GEN50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는 수소연료전지 차량에 사용되는 검증된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탑재함으로써 높은 신뢰성 확보와 함께 기술적으로도 매우 안정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70만원짜리 임야, 건설업자가 111배 넘는 3억원에 산 까닭
- “윤석열 대통령에게 훈장 안 받겠다”…교수에 이어 초등학교 교사도 거부
- [스경X이슈] ‘흑백요리사’ 출연진, 연이은 사생활 폭로…빚투→여성편력까지
- “장학사 만들어줄게”…여교사 성추행·스토킹한 교장 법정구속
- 아파트서 후진하던 쓰레기 수거 차량에 쾅…7세 초등학생 한낮 참변
- ‘파우치 논란’ 박장범 선배들도 나섰다···“염치를 안다면 멈출 때”
- 버스 시위 중 체포된 전장연 대표···법원 “국가가 1000만원 배상하라”
- 이재명 만난 윤여준 “민주주의 훈련 덜된 분들이 권력 잡아 문제”
- 어도어, 민희진 대표이사 선임안 부결···민희진 “주주 간 계약 효력은 여전해”
- ‘손자 사망’ 급발진 의심 사고 할머니 재수사에서도 ‘혐의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