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일부 병력 이미 우크라이나 침투"

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2024. 10. 30. 0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다는 서방 정보 당국의 주장이 나왔다.

CNN 방송은 29일(현지시간) 2명의 서방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소수의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에 침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당국자들은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을 마치고 최전선으로 이동하게 되면 침투 병력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CNN 방송 2명의 서방 정보 당국자 인용 보도
"상당수 북한군 이미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 마치고 최전선 이동, 병력 규모 늘어날 것"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보급품 받는 북한군 추정 병력. 연합뉴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다는 서방 정보 당국의 주장이 나왔다.

CNN 방송은 29일(현지시간) 2명의 서방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소수의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에 침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당국자들은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을 마치고 최전선으로 이동하게 되면 침투 병력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 당국자는 "상당수의 북한군이 이미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전날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고위급 장성 등을 포함한 일부 병력이 전선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정원은 '북한군 3000여명이 격전지인 쿠르스크에서 훈련 중'이라는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아직은 확정적으로 이동했다고 답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러시아에 올해 12월까지 모두 1만900명을 파병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국방부와 국무부도 북한이 훈련을 위해 러시아에 병력 약 1만 명을 파견했으며, 그 중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 쪽으로 더 가깝게 이동했다고 확인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chokeunho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