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볼래?" 중학생 3명이 초등생 데려다 추행...경찰 수사

홍수현 2024. 10. 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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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에게 다가와 음란물 시청을 강요하고 강제로 신체를 만졌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학부모 A 씨는 이날 오전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3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지난 25일 중학생 3명이 초등학교 1학년생인 A씨의 아들에게 접근해 아파트 단지 놀이터로 데리고 간 뒤 강제로 야한 동영상을 보여주고, 신체 접촉도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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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야한 동영상 보여주고 신체 접촉"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에게 다가와 음란물 시청을 강요하고 강제로 신체를 만졌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게티 이미지)
2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학부모 A 씨는 이날 오전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3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아들이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는 지난 25일 중학생 3명이 초등학교 1학년생인 A씨의 아들에게 접근해 아파트 단지 놀이터로 데리고 간 뒤 강제로 야한 동영상을 보여주고, 신체 접촉도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가해 학생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나이가 어려 내부 방침에 따라 인천경찰청에서 수사를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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