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관계부처와 주택시장·가계부채 관리 긴밀 협의"

부처간 엇박자 정책 지적 해명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4.10.2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가 전세대출과 관련해 관계부처 간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에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대출 보증 재원 확충 여부를 두고 금융위원회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국토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와 관련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HUG의 신종자본증권 발행(5000억 원)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로 투자자 보호, 채권시장 영향 등에 대해 관련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HUG는 신종자본증권 발행 작업을 전격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HUG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핵심 업무인 전세대출 및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업무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려고 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