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차 후진하다 '쾅'···도주 후 또 사고낸 30대 남성

박민주 기자 2024. 10. 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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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술을 마신 채 승용차를 후진하다가 사고를 낸 뒤 도주하면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인천 부평구 동암역 북광장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후진하다가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1차 사고 이후 미추홀구 주안동 도로에서 주차된 승용차 2대와 충돌한 뒤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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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 중이던 택시 들이받고 달아난 뒤 주차 차량 충돌
사진 제공=인천소방본부
[서울경제]

한밤 중 술을 마신 채 승용차를 후진하다가 사고를 낸 뒤 도주하면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인천 부평구 동암역 북광장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후진하다가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차량의 운전자인 택시기사는 A 씨 차량을 쫓으면서 112에 신고했다. A 씨는 1차 사고 이후 미추홀구 주안동 도로에서 주차된 승용차 2대와 충돌한 뒤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로 인해 A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택시기사도 허리 통증이 있어 병원 치료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피해 차량 2대의 파편이 튀면서 또 다른 차량 2대도 파손됐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조사 후 A 씨의 혐의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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