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층 한강뷰 온다” 들썩…고가철도 옆 이 동네, 초고층으로 탈바꿈 채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사업이 성수4지구를 필두로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최근 4건의 용역·대행업체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성수4지구 조합은 연내 정비계획 확정고시를 받아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도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에 맞춰 인근 지역 개발을 추진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지구부터 용역업체 선정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최근 4건의 용역·대행업체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각각 경관·토목·교통영향평가·친환경 분야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사업은 성수동 한강변 일대 53만㎡ 부지에 42개 동 8247가구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촌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총 4개 지구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지구(2909가구)는 서울숲과 인접해 입지가 뛰어나고, 제2지구(1907가구)는 강변북로 상부 대규모 공원 조성의 수혜가 예상된다. 제3지구(1852가구)는 50층 이상 초고층 건립이 확정됐으며 제4지구(1579가구)는 77층 초고층 설계로 재개발 추진을 결정했다.
특히 성수4지구는 대규모 지하 개발로 성수전략정비구역에서 가장 넓은 공사면적을 확보해 사업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6년 4개 지구 중 가장 먼저 조합설립인가를 받기도 했다. 성수4지구 조합은 연내 정비계획 확정고시를 받아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수4지구가 4건의 용역업체 선정 입찰공고를 고시한 것은 정비계획 확정고시를 받은 뒤 지체없이 정비사업을 진행하기 위함이다. 앞서 성수1·2·4지구는 차례로 정비계획 확정고시를 위한 주민공람을 실시했다. 다른 지구보다 사업 속도가 느렸던 제3지구도 지난달 주민공람을 마쳤다. 제3지구의 정비계획 확정고시가 다소 늦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4개 지구가 동시에 확정고시가 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제4지구 관계자는 “연말까지 1·2·4구역은 물론 주민공람을 늦게 마친 제3지구까지 한번에 정비계획 확정고시가 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인접한 4개 구역이 동시에 확정고시가 나면 사업 진행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도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에 맞춰 인근 지역 개발을 추진중이다. 서울시 주거정비과는 지난 28일 ‘성수전략정비구역 덮개공원 및 수변공간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작 6개를 공개했다. 강변북로로 가로막혀 있어 나들목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었던 한강의 보행 동선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3일까지 시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수상작의 아이디어를 개발사업에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정은 얕잡아보고 조롱하더니”…우크라전 참전에 ‘난리난’ 이 나라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30일 水(음력 9월 28일) - 매일경제
- “지금 아내와도 함께 지냈다”…모델인 전처와 즐거운 시간, 유명 야구선수 - 매일경제
- 한국서 일본 AV배우와 하룻밤에 250만원…‘열도의 소녀들’ 원정 성매매 - 매일경제
- 푸틴, 김정은에 뒤통수 맞았나…러시아에 보낸 북한 무기 ‘맙소사’ - 매일경제
- “국민 70%가 분노했다”…‘내로남불’ 민폐시위, 도대체 언제까지 참아야하나 - 매일경제
- “엄마, 난 물만 먹어도 돼”…정신장애母에 ‘학교급식’ 몰래 준 소년에 ‘中 울컥’ - 매일경
- “선생님 살려주세요”…배우 이윤지 필라테스 도중 ‘추락사고’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아빠는 바람 잘날 없었는데…‘찰리 쉰’ 딸, 이젠 양말 필요없다며 몸매 과시 - 매일경제
-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 손흥민, 통산 4번째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 수상···‘EPL 17골 10도움 맹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