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 소울밴드 윙크와 ‘스카이워드’ 협업
뮤지션 비와이(BewhY)와 일본의 익스페리멘탈 소울 밴드 웡크(WONK)가 함께 완성한 곡 ‘스카이워드’(Skyward)가 전세계 동시 공개된다. 비와이가 일본 뮤지션과 작업한 곡을 발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0월 30일 발매되는 ‘스카이워드’는 웡크가 2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 ‘쉐이즈 오브’(Shades of)의 선공개 곡이다. 웡크의 제안으로 이번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으며, 비와이는 웡크의 데모를 받고 곧바로 협업을 수락했다.
‘스카이워드’는 웡크의 멤버 나가츠카 켄토가 비행기 창문을 통해 바라본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다. 상공에서 구름을 따라 노래하는 나가츠카 켄토의 보컬과 같은 시간 지상에서 랩을 하는 비와이의 모습을 동시에 리스너들에게 전한다. 일본 밴드 웡크가 영어로 노래하고 비와이는 한국어로 랩을 하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윙크는 비와이와 협업에 대해 “이번 작업을 통해 비와이의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에 감탄했으며, 그의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웡크는 도쿄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재즈, 소울, 펑크, 힙합, 클래식, 팝을 조합해 독자적인 스타일을 들려주는 4인조 밴드다. 2016년 혁신적인 사운드가 담긴 1집 앨범 ‘스피어’(Sphere)로 일본 음악계에 강렬한 인상을 주며 데뷔, 일본 내 유수의 페스티벌 출연 및 전국 투어, 해외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믹싱, 마스터링을 직접 주도하며 독립 레이블 에피스트로프(EPISTROPH)를 설립하고 활동 중으로, 코어 음악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두터운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
비와이는 2016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 후 완성도 높은 음악과 개성 강한 사운드로 한국 힙합계를 대표하며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인 뮤지션이다. 비와이 역시 작사, 작곡, 편곡 뿐 아니라 프로듀싱, 믹싱, 마스터링까지 직접하며 독립 레이블 데자부 그룹(Dejavu Group)을 이끄는 등 웡크와 공통점이 많다.
한편 웡크는 비와이와 함께 한 선공개곡 ‘스카이워드’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 ‘쉐이즈 오브’(Shades of)를 오는 11월 13일 발표한다. ‘쉐이즈 오브’에는 ‘스카이워드’를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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