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삼성전기 목표가 하향…"MLCC 업황 개선 속도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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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30일 삼성전기의 주력 산업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의 업황 개선 속도 눈높이를 낮추고 그에 따른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MLCC 업황 개선 속도를 하향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1%, 6% 하향한 7천750억원과 1조49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4배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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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은 30일 삼성전기의 주력 산업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의 업황 개선 속도 눈높이를 낮추고 그에 따른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MLCC 업황 개선 속도를 하향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1%, 6% 하향한 7천750억원과 1조49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4배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MLCC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9%로 바닥을 형성한 뒤 올해 11%, 내년 13%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과 PC의 수요에 큰 기대를 갖지 않게 됐지만 여전히 하이엔드 MLCC 수요는 내년에도 낙관적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삼성전기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천249억원으로,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263억원에 부합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영향을 받아 이보다 28% 감소한 1천614억원으로 전망됐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46%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 수요가 작년 대비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상반기 시장의 기대에 미치는 수준은 아니었고, 상반기 중 MLCC의 재고 축적이 나타난 이후 주문이 정상화되는 과정이 나타날 것"이라며 "MLCC 업황을 개선시켰던 것은 전장 부품과 서버였는데 전장 부품의 수요 성장은 둔화하고 있고 서버 수요는 강하지만 아직 전체 MLCC 매출의 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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