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한동훈, 국민의힘 이렇게 바꿨다? [나는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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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송주영 MBN 기자 출연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녹화일 : 2024년10월29일(화)
[주요 워딩] "이철규, 3번 총선 영입 제안 전화...지역구 출마 제안" "교총 75년 역사상 첫 교사 출신 회장으로 당선"
"22대 총선백서, 여론 요동칠 당시 선거전략 반영 안 돼 아쉬워" "22대 총선 참패 당이 더 책임?...틀린말 아니지만 대통령실 실책도 있어" "한동훈 취임 100일 직전에 총선백서 발표? 논란 내용 없으니 좀 털고 가자는 의미일 듯" "윤 대통령 지지율 최악...의료사태-김 여사 리스크 대응 등 눈높이 안 맞아서" "한 대표 63% 지지율은 수평적 당정 관계 기대...하지만 쇄신 의지 수용 안 돼" "부산 금정구청장 22% 차이로 승리...한동훈에 대한 기대-지지" "한동훈, 내년 1월 1일 기점으로 당 조직개편...외부 업체에 진단 맡겨" "국민의힘 당원 명칭 바꾼다...당원 명칭 후보군 7개로 압축"
[전문] ○ 앵 커> 여러분 안녕하세요? 송주영입니다. <나는 정치인이다> 이번 시간에는요. 22대 총선 당시 한동훈 대표 1호 영입 인재로 주목을 받으신 분이시죠. 일반 교사출신 최초로 한국교원단체연합회 회장까지 하셨던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정성국>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앵 커> 제가 한동훈 대표 1호 영입 인재라고 소개를 드렸는데 영입되실 때 한동훈 대표한테 직접 연락받으신 건가요?
● 정성국> 아닙니다.
○ 앵 커> 그럼 어느 분이 연락을 주신 거예요?
● 정성국> 이철규 위원장님이요.
○ 앵 커> 아, 이철규 위원장님이?
● 정성국> 이철규 위원장님이 세 번을 찾아오셨거든요.
○ 앵 커> 직접 찾아오셨어요?
● 정성국> 예.
○ 앵 커> 처음에 거절하셨어요?
● 정성국> 처음에 저는 이제 첫 전화가 왔을 때는 그래도 국회 쪽으로 이렇게 되나 생각은 좀 잠시 했는데 비례대표로 갈 줄 알았어요. 비례대표로 제안이 올 줄 알았는데, 이철규 그때 인재영입위원장께서 부산에 있는 지역구 쪽으로 좀 고려하고 있다고 해서 이게 비례대표는 그냥 번호 받고 바로 되는 건데 지역구는 선거를 해야 되지 않습니까?
○ 앵 커> 맞아요.
● 정성국> 그래서 전혀 뜻밖의 이제 말씀을, 제가 말씀을 드렸어요. 그러면 지역구 쪽으로 저를 생각하고 오신 거냐. 아니면 비례대표하고 선택 쪽이냐. 이랬더니, 비례대표도 안 되는 건 아닌데, 당에서는 인재영입 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본인은 지역구 출마를 적극 권한다. 그래서 바로 답을 할 수 없었죠.
○ 앵 커> 그래서 고민을 좀 하시고?
● 정성국> 예. 이거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 앵 커> 그럼요. 비례 나가시는 거랑 지역구로 나가는 거는 너무 차이가 크죠.
● 정성국> 그리고 바로 직전에 한국 교총 회장 선거도 직선 선거거든요. 전국 교원들을 상대로. 그게 이제 두 번째에서 당선이 됐기 때문에.
○ 앵 커> 네. 첫 번째는
● 정성국> 2019년이었고 2022년에 당선됐는데 또 총선을 나가게 되면 5년 사이에 선거를 세 번 하는 격이 되기 때문에
○ 앵 커> 그렇네요.
● 정성국> 개인적으로 부담도 있었고 해서 고민을 좀 했었습니다.
○ 앵 커> 그래도 또 5년 사이에 선거 세 번이면 사실 선거의 달인이신 건데 거의.
● 정성국> 한국 교총 회장 선거가 상당히 큰 선거입니다. 전국에 있는 교원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 앵 커> 그럼요. 가장 큰 선거잖아요.
● 정성국> 예. 범위가 넓습니다.
○ 앵 커> 이철규 의원께서 오셔서 의원님을 선택하신 이유 1호로. 있었을까요?
● 정성국>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왜 저를 이렇게 국민의힘에서 영입하려고 하느냐. 하니까, 두 가지더라고요. 첫째는 사실은 작년에 서희초 사건이 너무 컸잖아요.
○ 앵 커> 엄청 컸죠.
● 정성국> 그러니까, 이제 서희초 사건으로 인해서 교직 사회의 문제점이나 학교 교육 이런 것들에 대해서 현장에 있는 목소리가 너무 중요하구나. 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여러 사람들이 있을 건데, 제가 평교사로서 교총 회장이 된 것을 굉장히 크게 봤어요. 그러니까, 이제 교총의 역사가 그 당시 때 75년이었는데, 75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가 회장은 제가.
○ 앵 커> 최초시라면서요?
● 정성국> 처음이었습니다. 최초였습니다.
○ 앵 커> 그럼 보통은 어떤
● 정성국> 대학교수, 대학 총장.
○ 앵 커> 대학교수, 대학 총장들이 하시는데 초등학교 평교사 출신이 회장이 되신 건 처음이다?
● 정성국> 그래서 그러면서 이제 우리 정성국 회장님 같은 분은 어찌 보면 아래서부터 위까지 상당히 어려운 이 과정을 스스로 선거로써 이겨서 올라온 보수에서는 참 보기 쉽지 않은
○ 앵 커> 정치권에서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한 상징성 있는 분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 정성국> 그렇게 보신 것 같아요.
○ 앵 커> 교육계에서 그런 분이신 거예요.
● 정성국> 예. 그래서 이제 그래서 저보고 지역구로 가라 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거죠. 국민의힘의 신인 정치인으로서 성장해달라. 이런 의미가 엮여져 있다고 봅니다.
○ 앵 커> 교육계에서 풀뿌리 정치로 따지면 민주주의를 좀 실현해 온 아랫단위부터 쭉쭉쭉 올라오셔서 사실은 그 과정을 쭉 경험을 하신 분이기 때문에 그러면 어떤 교육의 상징성을 가진 국민의힘 내의 초선 의원을 좀 한 명 배출해야겠다. 이런 취지가 있었다. 다음 현안 얘기를 좀 여쭤볼게요. 한동훈 대표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 앞두고 있는데 이거 앞두고 국민의힘 총선 백서가 공개가 됐어요.
● 정성국> 어제 됐죠.
○ 앵 커> 네.
● 정성국> 어제입니다.
○ 앵 커> 근데 이 총선 참패 첫 번째 원인으로 불안정한 당정관계가 뽑혔던데 이게 이제 한 271쪽이나 되던데 여기에 대한 백서의 총평. 한번 먼저 좀 해주시면.
● 정성국> 저도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가 됐습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조정간사께서 오셔서 발표하셨고 전반적인 분위기는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백서가 한쪽으로 편향됐다든지 또는 어떤 한쪽의 이야기만 실었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하는 평가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가 미리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책자를 어느 정도 쭉쭉쭉 넘기면서 그 안에 담긴 내용들 같은 거 확인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정도면 우리가 의결해서 언론에 이제 알려도 되겠다고 한 거고요. 부분 부분에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이 정도면 우리가 백서라고 해서 이제는 정리를 하자. 이 선에서.
○ 앵 커> 아쉬운 부분은 뭐가 있었을까요?
● 정성국> 이게 우리 신지호 부총장이 좀 지적한 부분인데 굉장히 일리가 있었습니다. 많이 공감을 했어요. 우리가 여론이 많이 요동쳤거든요.
○ 앵 커> 그럼요. 그 총선 때 굉장히 많이 요동쳤죠.
● 정성국> 바람이 부니까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우리가 이제 어찌 보면 외부의 충격도 있었고 그렇죠? 외부의 충격이라는 거는 그런 부분이 있을 때 여론이 요동칠 때 전략이 어떻게 되느냐가 참 중요하지 않습니까?
○ 앵 커> 그렇죠.
● 정성국> 우리가 지고 있을 때는 어떤 전략으로 방어를 했고, 또 앞서고 있을 때는 더 어떤 전략을 이걸 또 수성하려고 했고 이런 것들에 대한 전략보다는 여론의 이런 추이를 보면서 체계적인 조사, 여론의 향배를 본 게 아니고, 그냥 여론이 요동치는 그런 것을 개념에 넣지 않고 그냥 우리가 뭐 이조심판론은 어땠다. 뭐 이런 식으로 있지 않습니까? 주제나 사안별로 이렇게 정리를 하다 보니까, 그게 이제 어떤 어찌 보면 현장성이라 해야 됩니까? 그런 부분에서 좀 부족하지 않았나.
○ 앵 커> 약간 우리가 누군가를 평가할 때도 정성 평가를 하고 정량 평가를 하는데 사실상 정성 평가는 디테일하게 들어보면서 세부적인 걸 좀 봐야 되는데 그런 거를 좀 더 못 봤다.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해도
● 정성국> 저도 그 말에 공감했어요. 여론 추이에 따라서 전략과 전술은 너무 중요한데 그렇게 세밀하게 대책이 백서가 들어가진 못 했어요.
○ 앵 커> 이게 근데 이제 뭐 장장 7개월간 준비해가지고 나온 백서에요.
● 정성국> 예.
○ 앵 커> 그리고 그사이에 사실은 좀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그랬는데 그거에 비해서는 말씀하신 대로 너무 바이어스되지 않게 좀 나왔다. 라는 평가들을 좀 하시더라고요.
● 정성국> 그런 것 같아요.
○ 앵 커> 근데 이제 그 패배 원인 여러 가지를 거기에 담았는데, 놓고 보면 미완성 시스템 공천, 그리고 집권 여당의 승부수 전략 부재, 당의 철학과 비전 연속성 부재 이런 건데.
● 정성국> 다 뭐 좀
○ 앵 커> 근데 이게 사실 대체적으로 보면 당 책임이 좀 더 크다. 라고 얘기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일각에서는 하시더라고요.
● 정성국> 그 말이 틀렸다.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 앵 커> 틀렸다 할 수 없다?
● 정성국> 예. 그니까, 뭐 당이 선거를 지휘하는 거니까 그래서 대표께서도, 한동훈 대표께서도 또 비대위원장을 바로 사임 했지 않습니까? 뭐 다른 데 책임 묻지 않겠다. 책임지는 자세를 하셨죠. 하셨고,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사실 그때 대통령실에서나 정부 쪽에서 있었던 실착도 있었죠.
○ 앵 커> 네.
● 정성국> 그렇죠? 예. 의대 문제가 오히려 갈등으로 증폭되는 시기였고
○ 앵 커> 네. 거기서 이제 표를 좀
● 정성국> 많이 좀 잃은 것도 있는 것 같고 그다음에 또 우리가 말하는 어떤 사람들의 사건 있지 않습니까? 제가 실명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런 사건들이 터지고 ‘대파’ 이런 식으로 해서 또 여론몰이 이런 부분들. 이런 데 있어가지고 이게 야당이 좀 그래 실착을 하면 야당이니까 그렇게 생각하지만, 정부가 그런 식으로 돼 버리면 여론의 요동이 크게 움직이거든요. 그래서 이 바람으로 인해서 저희들이 좀 많이 힘들었다. 그렇게 말씀을 좀 드리고 싶네요. 저는 함께 책임이 있다. 봅니다.
○ 앵 커> 다 함께 책임이 있다?
● 정성국> 예.
○ 앵 커> 이 백서가 한동훈 대표 취임 100일을 앞두고 이제 이게 나왔단 말이에요? 근데 사실은 보통, 이 백서가 7개월 만에 나왔다는 거는 통상 나오던 백서보다는 상당히 늦어졌어요.
● 정성국> 예. 맞습니다.
○ 앵 커> 어차피 늦을 건데 굳이 한동훈 대표 취임 100일 바로 직전에 냈어야 되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 정성국> 이렇게 보면 어떨까요? 크게 논란이 될 내용이 없다고 좀 판단됐다는 것도 있을 것 같고요.
○ 앵 커> 그래서 그냥 그전에 좀 털고 가겠다?
● 정성국> 예. 그다음에 100일 전에 또 좀 털고 가자는 의미가 있겠죠. 이게 또 아니, 100일까지 대표 취임이 100일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안 내?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공개가 된 거로 저는 생각합니다.
○ 앵 커> 총선 패배 관련해서 얘기도 많았지만, 사실은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한동훈 대표가 취임을 해서 100일 가까이 됐어요. 근데 지금 당정 지지율이 좋지가 않아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지금 사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벌써 두 번째 20% 최저치를 두 번씩이나 찍었죠.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율도 그렇게 특별히 좋지는 않아요.
● 정성국> 맞습니다.
○ 앵 커> 이거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 정성국> 일단 대통령님 지지율은 지금 정말로 좀 최악의 상태인 건 맞고요. 뭐 당 지지율은 또 좀 안 좋긴 하지만 그래도 당은 조금 차이가 있다는 것도 있긴 해요.
○ 앵 커> 네. 맞아요. 조금 올라갔다가 좀 내려갔다 올라갔다가.
● 정성국> 그런 부분이 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건 아니니까 보면은, 아무래도, 정부는 책임이 큰 것 같아요.
○ 앵 커> 책임이 크다?
● 정성국> 의료 사태 같은 경우도 지금 너무 길게 지금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해결의 기미가 안 보입니다. 그렇죠. 여야의정 협의체를 만들겠다는 것도 아직도 안 되고 있고. 근데 국민들은 이게 몇 달째 가고 있고 또 지금 앞으로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그다음에 또 우리가 말하는 여사 리스크가 지금 너무 계속 커지고 있고, 또 이게 의심이라고 하고 정치공세라고도 하는 것도 맞지만, 또 일부는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눈높이에 안 맞는 부분들이 있었다. 볼 수도 있잖아요? 야당의 공세다. 이런 것도 우리가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과연 이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것이냐. 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또 돌아봐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우리 국민들이 봤을 때는 이제 합쳐지니까 그런 상황이고 또 한동훈 대표가 대표가 됐을 때 기대감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63%라는 지지율을 받은 것은
○ 앵 커> 엄청난 지지율이죠.
● 정성국> 예. 엄청난 지지율이죠. 그런 지지율을 받은 것은 제가 볼 때는 대통령님과 당정관계를 좀 이렇게 수평적인 당정관계로 만들면서 당을 쇄신하고 정부를 좋은 방향으로 대통령님과 함께 정부 여당이 성공하게 만들라는 뜻이라 보거든요? 근데 한동훈 대표 쇄신 의지가 좀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런 모습들에서 이게 걱정도 되고 또 분열에 대한 걱정도 되고. 또 이거를 자꾸 부추기는 사람들도 있고 또 그거를 외부에서도 자꾸 그렇게 하고 이러니까 우리 쇄신과 변화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잖아요?
○ 앵 커> 그럼요.
● 정성국> 근데 너무 갈등만 부각되는 부분들이 있다 보니까 보수에서는 불안한 거죠. 우리는 박근혜 트라우마가 있지 않습니까?
○ 앵 커> 네. 그렇죠.
● 정성국> 그래서 이 지지율이 보수에 대한 실망, 또 정부에 대한 실망, 또 기대했던 한동훈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하는 데 아쉬움. 이런 것들이 아직까지 반전을 이루지는 못하는 것 같다.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앵 커> 지금 약간 과도기다.
● 정성국> 지금 현재로서는 저희가 인정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국민들게 실망을 드리고 있는 부분들. 그렇지만, 금정구청장 선거를 이긴 것을 보면서 또 조금 말씀드리면 그래도 한 대표께서 여섯 번을 부산을 가서 했는데, 그 지역이 물론, 우세지역이라 하지만, 쉽게 볼 수 없는 지역이라 했었는데 대표가 가서 22%p 차로 이겼다는 부분은 그래도 우리가 희망을 본 거거든요.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을 버리지 않았구나.
○ 앵 커> 압승을 했으니까요.
● 정성국> 예. 그래서 저희들은 지금부터 우리가 잘하면 국민들은 저희들에게 다시 신뢰를 보내주실 것이다. 한 대표께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 앵 커> 아니, 그 부산 금정구 보궐선거 말씀을 하셨지만, 사실은 저도 이 여론조사에서 조금 집중해서 보는 것 중의 하나가 지지율에서 TK 지지율이요. 윤 대통령은 26%에요. 20% 대란 말이에요. 불안한데. 당 지지율, 국민의힘은 46%에요.
● 정성국> 그렇죠. 차이가 나죠.
○ 앵 커> 예. 그래서 이게 20% 포인트나 차이가 난다. 라는 건, 텃밭인 TK에서 윤 대통령을 바라보는 시각과 한동훈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
● 정성국>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앵 커> 이 지역별 분포의 지지율을 놓고 보면 TK가 상당히 높더라고요. 다른 지역들보다도. 그러면 이거는 한동훈 대표가 조금 TK 민심은 좀 받아 안았다. 라고 평가를 해도 무난할까요?
● 정성국> 저는 지금 TK도 좀 수치상으로 나오지 않습니까? 부산도 이번에 사실 선거를 통해서 한동훈 대표에 대한 지지나 기대가 없다면 그렇게까지 크게 이기기는 어렵다고 봤었어야겠죠?
○ 앵 커> 네.
● 정성국> 그래서 저희는 아직 희망을 가지고 있는 거거든요? 이제 영남 지역을 좀 넘어서서 이제는 수도권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저희들이 대표께서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 앵 커> 그거 강조하시잖아요.
● 정성국> 예. 이 변화가 이제 이루어질 겁니다. 그게 지금 착착착 진행이 되고 있거든요?
○ 앵 커> 착착착 진행이 되고 있어요?
● 정성국> 예. 저도 지금 제가 조직 부총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조직에 대한 쇄신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아, 그래요?
● 정성국> 그런 변화들이
○ 앵 커> 조직에 대한 쇄신 어떻게 하고 계세요?
● 정성국> 일단은 저희들이 지금 외부기관에 저희들이 이제 조직 진단을 맡겼어요. 처음으로.
○ 앵 커> 조직 진단을?
● 정성국> 이게 2004년 이후 처음인데
○ 앵 커> 아주 객관화 하겠다.
● 정성국> 저희들이 업체를 정해서 우리 국민의힘 조직이 20년간 계속되는 이 조직이 맞느냐는 거를 냉철하게 진단하고 내년 1월 1일 기점으로 조직 개편에 들어갑니다. 그다음에 또 저희 당원 명칭을 바꿉니다.
○ 앵 커> 그래요?
● 정성국> 상징이 크죠. 민주당은 권리당원이라 그러거든요. 저희는 책임당원. 근데 이게 자꾸 듣다 보면 민주당은 권리를 인정해주는 느낌이고 우리는 책임을 강조하는 듯한 느낌? 그래서 바꾸기로 했어요.
○ 앵 커> 후보군이 있나요? 그러면?
● 정성국> 예. 저희들이 받았습니다. 상금을 1등을 300만 원을 걸었거든요.
○ 앵 커> 그러면 누구를 대상으로?
● 정성국> 당원들을 대상으로.
○ 앵 커> 아, 당원들을 대상으로?
● 정성국> 이렇게 됐는데 3,000개가 올라왔습니다.
○ 앵 커> 3,000개가 올라왔어요?
● 정성국> 그중에서 20개를 추리고 다시 회의를 해서 7개를 압축하고 그 7개를 가지고 다시 우리 또 최고위원회의 같은 데서 또 의논해가지고 최종명을 정할 거거든요? 변화의 상징이죠.
○ 앵 커> 그러네요. 7개에서 더 압축이 됐나요? 아니면, 거기까지
● 정성국> 거기서는 이렇게 나눠요. 1등부터 7등까지를 나누는 것보다는 한 7개 정도 안에 들어오면 이제는 대표나 우리 최고위원회라든지 이런 어떤 의견들이 들어가야 되겠죠?
○ 앵 커> 네, 네.
● 정성국> 그렇게 해서 최종결정할 겁니다.
○ 앵 커> 어쨌든, 뭔가 조직이든 어디가 바꾸려고 하면 인적 쇄신이라든가 조직 개편이라든가 그리고 이름 바꾸는 거라든가 이런 건데 지금 그중에 두 개는 지금 하시고 계신 거네요?
● 정성국> 또 내실 있는 거 하나 더 말씀드리면 저희가 늘 보면 이게 당무감사라는 걸 1년에 한 번씩 하잖아요? 근데 그거는 1년에 한 번 하는 거로 늘 생각하는데 저희들이 그래도 처음으로 두 달에 한 번씩 활동 사항을 당무감사는 아니지만, 활동 사항을 정기보고를 해달라.
○ 앵 커> 없었던 건데?
● 정성국> 예. 그러니까, 이제 저 같은 경우는 부산진구 갑이거든요? 그럼 부산진구갑 당협에서 당원협의회에서 두 달 동안 활동했던 내역들 우리 책임당원 증가비율 그다음에 연수비율, 또는 봉사활동 실적. 그다음에 또 어찌 보면 당협위원장의 언론 활동. 이거 나온 것도 점수겠죠?
○ 앵 커> 그래요?
● 정성국>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두 달마다 보고를 해라. 이게 어떤 느낌을 좀 주냐면요, 이제는 평소 때 열심히 하는 당협을
○ 앵 커> 몰아치기 보고하는 게 아니라?
● 정성국> 좀 지켜보겠다는 거거든요? 이것도 대표가 오시고 정한 거거든요.
○ 앵 커> 아, 그래요?
● 정성국> 그래서 이런 변화들이 이제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은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이런 게 많이 묻혀있어요. 뭐
○ 앵 커> 그러니까요. 저도 오늘 처음 들어요.
● 정성국> 특별감찰관 뭐 이렇게 해서 이런 좋은 쇄신의 방향들과 조직 쇄신들이 앞으로 이제 자꾸 나오면서 한동훈식 그런 발전이 보여지지 않겠나.
○ 앵 커> 아니, 그러면 이제 100일 기자회견 하실 때 이런 거 관련해서도 조금 어떤 메시지를 내실까요?
● 정성국> 이거는 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새해를 기점으로 변화가 확 일어날 거기 때문에.
○ 앵 커> 새해를 기점으로?
● 정성국> 예. 그렇죠. 왜냐하면, 조직 진단도 하고는 있지만, 조직 개편은 새해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 빠른 것 같고요. 또, 정기활동 보고 이런 것들도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잖아요? 그래서 이거는 진행형이라는 말씀드리고 그래도 우리 지금 방송 들으시는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상당히 굉장히 좋게 보실 것 같아요.
○ 앵 커> 그러니까요.
● 정성국> 대표께서 눈에 안 보이게 많은 것들을 진행하고 계시구나.
○ 앵 커> 지금 이렇게 말씀하신 대로 뭔가 당정갈등만 너무 부각이 되고
● 정성국> 그렇죠.
○ 앵 커> 그래서 취임 100일 동안... 저 여기 질문에도 있어요. 취임 100일 동안에 사실상 조금 너무 고난의 행군이시긴 했는데, 결과물이 좀 생각보다 없다.
● 정성국> 그렇게 볼 수 있죠.
○ 앵 커> 예. 그런 얘기들을 했는데 이제 이 질문을, 이 말씀을 해주셔서 내부적으로 좀 뭔가 준비가 되고 있구나.
● 정성국> 굉장히 좋은 게 많아요. 지금 그리고 저희들이 또 연수도 강화했거든요? 그게 뭐냐면 전국에 있는 시도, 시구 의원들, 시의원, 구의원들 연수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외당협위원장 연수도 하고. 연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연수를 강화하는 이유는?
● 정성국> 연수를 강화하는 이유는 일단, 우리 보수나 우리 국민의힘에 대한 정체성도 한번 확실히 심어드려야 될 것 같고, 그리고 또 우리가 연수를 한다면 관심이잖아요? 우리가 의원들을 모아서 연수도 하고 이렇게 하는 부분은 우리를 기억하고 우리를 당의 어떤 중심으로 보고 있구나. 그 연수 받은 내용들이 또 흘러가거든요. 지금 당의 방향은 이런 것이고, 지금 당이 왜 이런 정책을 가지고 있고 이런 것들 또 우리는 어찌 보면 경제 이런 쪽으로 부분 분야도 들어가서 특강을 합니다. 우리 당의, 저한테도 우리 다음에 교육 분야에 윤석열 정부의 교육에 대한 특강도 저보고 한번 준비를 하시면 어떻겠냐. 는 제안을 주시더라고요. 그렇게 교육을 하면 아무래도, 우리 시·구 의원들이 훨씬 더 전문적으로 더 발전하시고
○ 앵 커> 전문성도 생기고 연대감도 생기고.
● 정성국> 소속감도 생기고 연대감도 생기고. 그래서 이런 것들이 착착 진행이 잘 되고 있습니다.
○ 앵 커> 이렇게 진행이 잘 되게 있는데
● 정성국> 워낙 정치적 이슈에 묻혀가지고
○ 앵 커> 그러니까요.
● 정성국> 그리고 성과까지 나온 게 아니니까.
○ 앵 커> 그렇죠.
● 정성국> 발표는 하고 있지 않지만, 기초가 잘 쌓이면 어느 순간에 빛을 발할 때가 있지 않겠습니까?
○ 앵 커> 내년 연초에 조금 기대를 해봐야겠네요.
● 정성국> 예,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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