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숙인 등 정책 추진실적 우수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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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2023년 노숙인 등 정책 추진실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정책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코레일 등과의 협약사업, 보건복지부 특화자활사업을 추진해 노숙인들이 근로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매월 약 3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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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2023년 노숙인 등 정책 추진실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정책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정책 추진실적을 대상으로 한 올해 평가에서 시는 상위 우수 지자체 2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31일 강원도 삼척시 솔비치에서 개최되는 '2024년 노숙인복지 종사자대회'에서 열린다.
시는 1년 365일 현장 활동을 통해 노숙인 등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응급잠자리와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민관협력 일자리 제공과 주거상향 서비스를 통해 노숙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3곳을 통해 365일 거리상담과 순찰활동을 진행해 위기노숙인 발견 시 응급잠자리 숙식을 제공하거나 의료지원 등을 하고 있다.
노숙인 무료급식을 위해 2020년 '부산희망드림센터'를 건립해 2021년 6월부터 매년 약 4만 5000 끼니(매일 2회)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코레일 등과의 협약사업, 보건복지부 특화자활사업을 추진해 노숙인들이 근로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매월 약 3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쪽방상담소'를 통해 노숙인의 주민등록 복원, 임시주거 지원 등을 통해 노숙인들이 지역사회에 재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 '2024년~2025년 동절기 노숙인 등 보호대책'을 수립해 오는 11월부터 내년(2025년) 3월까지 5개월간 노숙인들이 한파나 폭설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다.
배병철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수상은 시와 구·군, 노숙인 시설 등 민관이 협력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며 "부산시는 노숙인 상담활동을 강화하고 의료, 주거와 일자리 등을 제공해 노숙인이 지역사회에 재정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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