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서 알게 된 10대와 성관계...20대 남성 3명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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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우울증 갤러리'에서 알게 된 10대 여학생들과 성관계를 한 혐의(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로 A씨 등 20대 남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천과 서울 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지에서 B양 등 중·고등학생 4명과 성관계나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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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우울증 갤러리’에서 알게 된 10대 여학생들과 성관계를 한 혐의(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로 A씨 등 20대 남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천과 서울 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지에서 B양 등 중·고등학생 4명과 성관계나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다.
이들 중 2명은 피해자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제 졸피뎀을 제공하고 성폭행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가해자 3명 중 2명은 고교생 2명을 성폭행하고 마약류인 졸피뎀을 일부 피해자에게 제공한 것으로 보고 강간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경찰은 지난 8월 이들 중 주범 1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되자 보강 수사를 벌였고, 주범과 공범 3명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해 법원에서 발부 받았다.
A씨 등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B양 등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범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울증 갤러리를 매개로 자주 범죄가 일어나 피해를 예방하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폐쇄를 요청했으나 경고 처분만 나오고 폐쇄하지 않았다”며 “경고 처분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엽 기자 yy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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