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수요 높은 청주 오창 119안전센터에 구조대원 배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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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수요가 많은 청주 오창 119안전센터에 구조대원이 배치될 전망이다.
2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창 119안전센터에 구조대원 9명을 배치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구조 출동 건수는 오창 454건, 북문 417건, 문의 338건, 미원(지역대) 264건, 내수 166건, 영운 129건, 사천 89건이다.
화재와 구조 출동 건수 모두 오창안전센터가 다른 관할보다 월등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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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센터 구조·화재 출동 동부소방서 관할 중 가장 많아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출동 수요가 많은 청주 오창 119안전센터에 구조대원이 배치될 전망이다.
2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창 119안전센터에 구조대원 9명을 배치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현재 청주권에는 충북소방본부 특수구조단 30명, 동부·서부 구조대원 25명이 있다. 안전센터에는 별도로 구조 인력이 없다.
그동안 청주 북부지역인 오창읍에는 과학산업단지 안에 배터리 관련 업체가 30여 곳 밀착해 있고,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등 출동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게다가 동부 구조대에서 오창 배터리 밀집 산업단지까지 거리는 10㎞ 이상이다. 이런 특수한 상황에 맞춰 구조 인력을 투입하려는 것이다.
청주동부소방서의 지난해 화재 출동 건수는 오창 536건, 영운 421건, 사천 297건, 내수 227건, 문의 151건, 북문 148건으로 조사됐다.
구조 출동 건수는 오창 454건, 북문 417건, 문의 338건, 미원(지역대) 264건, 내수 166건, 영운 129건, 사천 89건이다. 화재와 구조 출동 건수 모두 오창안전센터가 다른 관할보다 월등히 높다.
오창은 총 인구수도 지난 9월 기준 7만 1050명으로 청원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으나 소방 기관은 오창 119 안전센터밖에 없다. 센터 6곳의 인력 또한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오창은 배터리 관련 업체가 모여있고 소방서와의 거리가 먼 특수한 환경에 놓여있다"며 "도의회를 잘 설득해 인원 조정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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