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SNT다이내믹스 K2전차 4차 변속기 수주 기대감”

정해용 기자 2024. 10. 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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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0일 SNT다이내믹스에 대해 현대로템 K2전차 4차 양산사업의 국산 변속기 적용에 따른 계약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28일 방위사업청은 제16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며 현대로템 K2전차 4차 양산사업에 국산 변속기 적용을 확정했다"며 "이를 통해 전차 내 핵심 부품인 파워팩의 구성 요소인 엔진, 변속기는 완전 국산화될 전망이며 국내 전차용 변속기 양산에 경쟁력을 가진 SNT다이내믹스의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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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0일 SNT다이내믹스에 대해 현대로템 K2전차 4차 양산사업의 국산 변속기 적용에 따른 계약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SNT다이내믹스 1500마력 변속기 EST15K. / SNT다이내믹스 제공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28일 방위사업청은 제16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며 현대로템 K2전차 4차 양산사업에 국산 변속기 적용을 확정했다”며 “이를 통해 전차 내 핵심 부품인 파워팩의 구성 요소인 엔진, 변속기는 완전 국산화될 전망이며 국내 전차용 변속기 양산에 경쟁력을 가진 SNT다이내믹스의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K2 4차 양산 물량은 총 180대 수준으로 예상되며 내수용 K2는 수출용 대비 판가는 소폭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로템에서 공시한 K2전차 3차 양산(54대) 수주 계약은 5330억원이며 대당 약 100억원 수준으로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4차 예상 물량을 고려하면 전체 계약 금액은 1조8000억원~2조원 형성될 것으로 가정하며 변속기가 지니는 원가 비중에 따라 SNT다이내믹스의 기대 가능한 계약 규모가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추가 품질보증 대책 등 계약 조건에 따른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파워팩 내 엔진과 더불어 변속기가 핵심 부품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SNT다이내믹스의 추가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4차 양산 일정이 2025년도부터 시작되며 변속기는 3~6개월 정도 선행해 납품되기에 납품이 현실화되면 관련 변속기 매출은 빠르면 연내부터 일부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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