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부재…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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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3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실적 회복이 아직 부재한 수준으로, 당분간 주가가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거래일 LG생활건강의 종가는 35만원이다.
올해 3분기 LG생활건강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7136억원, 영업이익 1061억원을 기록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은 성장했지만, 전년 동기 구조 조정 등의 여파로 어닝쇼크를 시현했던 점을 감안하면 기대했던 회복은 이번에도 사실상 부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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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3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실적 회복이 아직 부재한 수준으로, 당분간 주가가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LG생활건강의 종가는 35만원이다.
올해 3분기 LG생활건강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7136억원, 영업이익 10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 수준의 수치다.
각 부문의 매출 감소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은 성장했지만, 전년 동기 구조 조정 등의 여파로 어닝쇼크를 시현했던 점을 감안하면 기대했던 회복은 이번에도 사실상 부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화장품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줄고 영업이익은 43% 늘었다. 중국 현지 및 온라인 등 국내 육성 채널 매출은 증가했으나, 면세 등 국내 전통 채널 매출이 줄고, 전년도 해외 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부문 전체 매출은 줄었다.
생활용품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 12%씩 줄었다. 김 연구원은 “계속해서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 국내 매출은 견조했으나, 전년도 북미 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부문 매출이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고정비 부담이 확대돼 줄었다”고 설명했다.
음료 부문 또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 28%씩 감소했다. 경기 둔화에 따른 전반적인 음료 수요 감소와 시장 경쟁 심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이 실적 감소 요인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기저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던 분기였음에도 부진한 실적을 보인 점이 아쉽다”며 “중국 소비 부양책과 11월 소비 이벤트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4분기에도 마케팅 확대 등으로 제한적인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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