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100일 한동훈, ‘중·수·청’ 전면 내세우나

유설희 기자 2024. 10. 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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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회견 ‘키워드’ 예상
당정관계 언급 등도 관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에 대한 소회를 말하고, 당의 비전을 밝힐 방침이다.

한 대표는 그간 내세운 변화와 쇄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외연 확장, 우상향 성장을 통한 복지, 격차 해소 등이 키워드로 거론될 것으로상된다.

‘강강약약 보수’(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보수)도 키워드 중 하나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기득권에는 강하게 대응해 쇄신을 끌어내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이라고 국민의힘은 설명했다.

한 대표는 취임 이후 추진해온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과 관련해 야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당정관계에 있어서는 민심을 바탕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한 대표는 이어 경기 화성시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수도권 기초의원 연수에 참석한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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