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FIFA 회장이 본 '韓 감독 선임 논란' 답했다 "결국 '회장 책임' 아니냐고 하더라"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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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62)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잔니 인판티노(54)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본 한국 축구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몽규 회장은 "(인판티노 회장이) 평소 한국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 같았다. 미디어에서 나오는 내용을 다 모니터링 하는 것 같았다"며 최근 어수선한 한국 축구 정세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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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은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AFC 애뉴얼 어워즈 서울 2023(AFC Annual Awards Seoul 2023)'에 참석했다.
시상식이 열리기 전인 오후 6시48분께 레드카펫에 나타난 정몽규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 요청에 가던 길을 멈췄다.
인판티노 회장은 전날 입국하자마자 축구회관을 찾아 정몽규 회장 등 관계자와 차담을 나눴다. 정몽규 회장은 "인판티노 회장이 한국을 굉장히 즐기고 있다. 쇼핑하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와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물음에 "천안축구센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굉장히 감격한 것 같다. 축구협회와 정부가 좋은 모델을 만들었다는 말을 했다. 다른 나라에도 많이 소개하겠다고 했다. 좋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고 답했다.
정몽규 회장은 "(인판티노 회장이) 평소 한국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 같았다. 미디어에서 나오는 내용을 다 모니터링 하는 것 같았다"며 최근 어수선한 한국 축구 정세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부터 승부 조작 사면 철회, 홍명보 감독 선임 공정성, 카타르 아시안컵 부진,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등 여러 논란으로 비난에 시달렸다.
이런 현안들을 인판티노 회장에게 어떻게 설명했는지 묻자 "자세하게 여러 가지를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가) FIFA에 많이 보고했는데 (인판티노 회장이) 이 부분에 대해 잘 이해를 못 한 것 같다. '이해가 잘 안 된다'고 이야기 하더라"며 "(그래서) 제가 있는 그대로 설명을 했다. (인판티노 회장이) 결국에 다 '축구협회장 책임이 아니냐'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정몽규 회장은 최근 국회 현안질의와 국정감사에 두 차례 출석해 큰 질타를 받았다. 그에게 '조금 더 설명하고 싶은 부분이 있냐'고 묻자 "(국회에서) 너무 현미경으로 보는 것 같다. 크게 보면 전력강화위원회에서 (감독을) 추천하고, 우리가 적절히 조치해서 임명했는데 너무 현미경으로 보신 것 같아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로=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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