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포드, 전기차 부문 적자 '눈덩이'⋯주가 8% 급락

신재원 외신캐스터 2024. 10. 3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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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자동차 중 하나인 포드는 3분기 실적 호조에도 전기차 부문에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현지시간 29일, 주가가 8.44% 급락했습니다.

먼저 포드는 지난 3분기 462억 달러의 매출과 조정 EPS 0.4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452억 달러의 매출과 조정 EPS 0.46센트를 웃도는데, 매출은 직전 분기의 478억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으나 작년 같은 기간 438억 달러와 비교하면 5.5% 늘어난 수치입니다.

미국 경기 활황으로 F-150을 비롯한 F 시리즈 픽업트럭이 양호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덕분인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3분기 중 약 5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습니다.

그러나 리콜 비용과 전기차 판매 부진 등으로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5% 정도 줄었습니다.

8월 출시 예정이었던 대형 전기 SUV 생산을 잠정 연기하고 하이브리드 모델 전환 프로젝트가 잇따라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3분기까지 누적된 손실이 37억 달러이며, 올해 전기차 부문 총손실은 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2024년 연간 가이던스도 하향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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