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 사상 최고 경신

최주연 외신캐스터 2024. 10. 3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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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9일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에 잇달아 발표되는 빅테크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기술주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36% 떨어졌고, S&P 500 지수는 0.16%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78%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던 알파벳은 정규장에서 1.66% 상승한 가운데, 장 마감 후 호실적을 기록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가량 급등 중입니다. 

엔비디아와 애플은 각각 0.52%, 0.12% 소폭 올랐습니다. 

브로드컴은 오픈AI와 TSMC와 함께 자체 인공지능 칩 설계에 나섰다는 소식에 4% 넘게 급등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연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1.14% 하락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장 초반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고용 시장 지표가 약하게 나오고 7년물 국채 경매 수요가 견조하게 나온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2%p 떨어진 4.256%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4%p 하락한 4.1%에서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전 거래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레바논에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5% 내린 배럴당 67.21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0.42% 떨어진 배럴당 71.12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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