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성원 1인극 '붉은웃음'…청년세대 고립·좌절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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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 전쟁의 비극 속에서 몰락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레오니트 안드레예프의 소설 '붉은 웃음'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붉은 웃음'은 전쟁의 비극을 현대 사회의 젊은 세대가 직면한 고립과 좌절의 문제와 교차시켜 재구성했다.
원작은 1904년 러일 전쟁을 배경으로 전쟁의 광기 속에서 파괴되는 개인을 그린 작품이다.
새롭게 재창작한 이번 작품은 현대의 청년세대가 직면한 고립과 좌절을 함께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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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러일 전쟁의 비극 속에서 몰락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레오니트 안드레예프의 소설 '붉은 웃음'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붉은 웃음'은 전쟁의 비극을 현대 사회의 젊은 세대가 직면한 고립과 좌절의 문제와 교차시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원작은 1904년 러일 전쟁을 배경으로 전쟁의 광기 속에서 파괴되는 개인을 그린 작품이다. 새롭게 재창작한 이번 작품은 현대의 청년세대가 직면한 고립과 좌절을 함께 조명한다. 1904년과 2024년,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고통받는 청년세대들을 통해 고통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연극은 1인극으로,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배우 윤성원이 홀로 연기한다. 윤성원은 연극 '쉬어매드니스'/ '용의자 X의 헌신'/'벚꽃동산'/'템플', 뮤지컬 '어쌔신', '살리에르', 드라마 '더 글로리' 등에 출연했다.
2015년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으로 연극계에 데뷔한 김정이 연출을 맡았다. 2017년 '손님들'로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하고 2018년 두산연강예술상 공연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모든', '연안지대', '언덕의 바리' 등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1월21일부터 12월1일까지 서울 한남동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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