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30일 긴급 이사회… 경영권 방어 논의

김범수 2024. 10. 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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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30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연다고 이사들에게 통보했다.

앞서 영풍·MBK 연합이 고려아연 신규 이사 선임과 집행임원제 도입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한 바 있어 이번 긴급 이사회에서 임시주총 소집 청구를 수용할지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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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 주총 소집 요구 대응
자사주, 우리사주 이전안도 추진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30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연다고 이사들에게 통보했다.

이번 이사회는 구체적인 의안이 특정되지 않았으며 이사들에게는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안건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풍·MBK 연합이 고려아연 신규 이사 선임과 집행임원제 도입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한 바 있어 이번 긴급 이사회에서 임시주총 소집 청구를 수용할지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 측이 고려아연 자사주 약 1.4%를 우리사주조합에 넘겨 의결권을 되살리는 방안이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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