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40%↓…“부동산 경기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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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악화와 대출 관리 강화 등으로 주택저당채권(MBS) 발행이 줄어들면서,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30일) 발표한 '24년 3분기 등록 ABS 발행 실적'을 보면,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는 10조 7,00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6조 9천억 원, 39.3%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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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악화와 대출 관리 강화 등으로 주택저당채권(MBS) 발행이 줄어들면서,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30일) 발표한 '24년 3분기 등록 ABS 발행 실적'을 보면,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는 10조 7,00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6조 9천억 원, 39.3% 줄었습니다.
자산별로 보면 대출 채권을 기초로 한 발행 규모가 1년 전보다 7조 6,045억 원 감소한 6조 738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NPL(부실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은 1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6% 증가했지만, 전체 MBS(주택저당증권) 발행이 67.6% 감소하면서 전체 대출채권 기초 ABS 총 발행 규모가 축소된 겁니다.
부실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이 증가한 것은 금융기관들이 부실 자산을 많이 정리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MBS 발행이 크게 감소 한 건 부동산 경기가 둔화했거나 가계 부채 관리가 강화된 상황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대출채권과 달리 매출채권에서는 카드채권과 할부금융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이 증가하며 3분기 총 발행액이 전년 대비 1조 1,000억 원 늘어난 3조 8,50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업들이 앞으로 상품과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것을 기대하며, 신용 판매를 더 많이 했다는 뜻입니다.
발행 주체별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ABS 발행이 전년 동기 대비 67.6% 감소하며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금융회사의 ABS 발행이 4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9월 말 기준 ABS 발행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58조 8,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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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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