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ABS 발행, 작년보다 40% 줄었다…"MBS 급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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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등록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등록 ABS 발행 금액은 10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9000억 원(39.3%) 감소했다.
반면 매출채권을 기초로 하는 ABS는 카드채권과 할부금융채권 기초 상품 발행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525억 원(37.6%) 늘어난 3조8505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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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올 3분기 등록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저당증권(MBS)의 발행 급감이 직격탄이 됐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등록 ABS 발행 금액은 10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9000억 원(39.3%) 감소했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발행이 1년 전보다 7조6000억 원(55.6%) 줄면서 규모가 6조7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하는 상품은 지난해 3분기 1조1000억 원에서 올 3분기 1조9000억 원으로 발행 금액이 8000억 늘었지만, MBS가 12조2614억 원에서 3조9729억 원으로 8조2885억 원 줄었다. 같은 기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도 700억 원으로, 1750억 원 감소했다.
반면 매출채권을 기초로 하는 ABS는 카드채권과 할부금융채권 기초 상품 발행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525억 원(37.6%) 늘어난 3조850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여전사의 렌탈채권 기초 ABS가 최초로 발행됐다. 규모는 400억 원 수준이다. 여전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이 지난 5월 개정되면서 여전사의 자금조달 수단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자산보유자별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일반기업의 ABS 발행 규모는 감소한 반면, 금융회사의 발행 규모가 늘었다.
특히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1월 특례보금자리론 종료 등으로 MBS 발행이 지속해서 줄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6% 감소했다.
반대로 금융회사는 여전사의 할부금융채권 및 은행 등의 NPL 기초 ABS 발행 확대 등으로 전체 발행 규모가 43.6% 증가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등을 기초로 한 ABS 발행 규모가 3000억 원(23.8%) 줄었다.
한편 등록 ABS 전체 발행 잔액은 9월 말 기준 258조8000억 원이다. 1년 전(246조 원) 대비 12조8000억 원(5.2%) 늘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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