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ABS 발행액, 전년비 39% 감소… 특례보금자리론 종료 영향

문수빈 기자 2024. 10.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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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되면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급감하자, 전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금액도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줄어들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등록 ABS 발행 금액은 1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3%(6조9000억원) 감소했다.

유동화 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에 기초한 ABS는 지난해 3분기보다 55.6% 감소한 6조73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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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되면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급감하자, 전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금액도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줄어들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등록 ABS 발행 금액은 1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3%(6조9000억원) 감소했다.

유동화 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에 기초한 ABS는 지난해 3분기보다 55.6% 감소한 6조73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되면서 MBS가 67.6% 줄었기 때문이다. 3분기 MBS는 3조9728억원이다.

매출채권에 기초한 ABS는 37.6% 증가한 3조8505억원이다. 카드채권(9605억원)이 21.8%, 할부금융채권(1조8070억원)이 127.3% 늘어나면서다.

자산 보유자별로 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3조9729억원)는 전년 대비 43.6%, 일반 기업(1조1130억원)은 같은 기간 23.8% 감소했다.

반대로 금융사(5조6171억원)는 여전사의 할부금융채권과 은행의 부실채권(NPL) 기초 ABS가 늘면서 43.6%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등록 ABS 전체 발행 잔액은 258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5.2% 늘었다.

금감원은 “은행 등의 자산 건전성 확보 노력에 따라 NPL 기초 ABS가 전년 동기 대비 71.6% 늘었다”며 “여전사의 자금 조달 수단이 확대되면서 여전사 렌탈채권 기초 ABS도 400억원가량 최초로 발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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