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모기지론 종료에 3분기 등록 ABS 발행 작년比 39.3% 감소

김동필 기자 2024. 10.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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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론 종료에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줄어들면서 3분기 등록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금액이 전년 대비 39.3% 감소했습니다.

오늘(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등록 ABS 발행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계획을 등록하고 발행한 ABS는 10조 7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조 9천억 원 줄었습니다.

카드채권·할부금융채권·기업매출채권 등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1조 1천억 원, 37.6% 증가했지만, 주택저당채권·부실채권(NPL)·부동산 PF 등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이 7조 6천억 원, 55.6% 감소한데 따른 결과입니다.

다만 대출채권 중 부실채권(NPL) 기초 ABS 발행은 1조 9천303억 원으로 작년보다 71.6% 증가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MBS는 작년보다 8조 2천억 원, 67.6% 줄어든 3조 9천72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회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3.6% 늘어난 5조 6천171억 원의 ABS를 발행했습니다.

특히 은행 등에서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한 부실채권 매각 수요 확대로 NPL 기초 ABS 발행이 전년 동기대비 7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여전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 등으로 여전사의 자금조달 수단이 확대되면서 여전사 렌탈채권 기초 ABS가 400억 원 발행됐는데, 이는 최초 발행입니다.

일반기업의 ABS 발행은 1년 전보다 23.9% 줄어든 1조 1천13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등록 ABS 전체 발행잔액은 3분기 기준 258조 8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말 대비 5.2%, 12조 8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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