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시아 파병 북한 부대 우려‥우크라이나 진입하면 타격 대상"

박윤수 yoon@mbc.co.kr 2024. 10. 3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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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재차 우려를 표명하고, 이들이 우크라이나 영토로 진입할 경우 우크라이나 군의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볼티모어를 방문해 미국 인프라 재건에 대해 연설한 뒤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 군대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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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재차 우려를 표명하고, 이들이 우크라이나 영토로 진입할 경우 우크라이나 군의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볼티모어를 방문해 미국 인프라 재건에 대해 연설한 뒤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 군대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우크라이나가 북한 부대를 타격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만약 그들이 우크라이나로 건너간다면"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은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하기 위해 모두 1만 명의 군인을 파견했으며, 이 병력은 향후 수주 간 우크라이나 근처의 러시아군을 증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약 수천 명 규모의 북한군은 우크라이나에 가까운 러시아 쿠르스크주로 이동했으며, 그 중 소수는 이미 쿠르스크 지역에 주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어 "우크라이나 내에 북한군이 있다는 보도를 뒷받침하는 정보는 없다"고 언급했으며 북한군의 역할 등에 대해서는 "그에 대해 전달할 것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반대급부에 대해서도 "김정은과 푸틴이 무엇을 주고받는지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112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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