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군 러시아 파병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박윤수 yoon@mbc.co.kr 2024. 10. 30.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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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29일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위해 북한이 군대를 파병한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북한 군인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 2270호를 직접적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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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29일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위해 북한이 군대를 파병한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북한 군인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 2270호를 직접적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군인들이 탄도 미사일이나 기타 무기 사용과 관련된 훈련이나 지원을 제공하거나 받는 것은 러시아와 북한이 지속해 유엔의 무기 수출 금지 조치를 위반한 것에 더해, 이들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유엔 안보리 조항들은 북한에 대한 금융·경제 제재와, 핵과 미사일 등 무기 수출 금지, 무기 개발 교육 금지 등의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또, 오는 30일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반대로 러시아뿐 아니라 북한에 대한 제재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에는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 모두에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112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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