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아버지에 이어 마무리 아들도 대를 이었다' 정해영, KBO 최초 동일팀 父子 우승 달성...이제 시선은 태극 마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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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정해영이 아버지의 대를 이어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정해영은 이번 시즌 KBO리그 최고의 클로저였다.
KIA의 우승으로 우승 반지를 손에 넣은 정해영은 아버지 정회열 감독에 이어 KIA에서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이제 정해영의 시선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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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의 정해영이 아버지의 대를 이어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정해영은 이번 시즌 KBO리그 최고의 클로저였다. 그는 정규시즌 53경기 2승 3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2.49로 KIA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세이브 수성률은 무려 91.4%였다. 31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단독 1위에 오른 정해영은 1998년 임창용(8승 7패 34세이브) 이후 26년 만에 타이거즈 소속 구원왕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정해영은 지난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9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곧바로 열린 2차전에서는 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약간 흔들렸지만 8-3 승리를 사수했다.
정해영은 28일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8회 초 2사 만루에서 등판한 그는 이재현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겼다. 이어진 9회 초는 이성규, 윤정빈, 김성윤을 모두 처리하며 팀의 12번째 우승을 확정 지었다. 김성윤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포수 김태군과 얼싸안으며 기뻐했다.
KIA의 우승으로 우승 반지를 손에 넣은 정해영은 아버지 정회열 감독에 이어 KIA에서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정회열 감독은 1993시즌 KIA에서 포수로 활약했다. 그는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KIA 레전드 선동열과 함께 경기를 마쳤다. 1996시즌에도 KIA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부자가 같은 팀에서 한국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 건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이후 정해영은 2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아빠 우승이에요!”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과 아버지 정회열 감독의 합성 사진을 올렸다. KIA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길 만한 게시물이었다.
이제 정해영의 시선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으로 향한다. 그는 2024 WBSC 프리미어12를 대비한 팀 코리아 훈련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기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정해영이 국가대표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뉴스1, 뉴시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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