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치 웃돈 구글 실적…알파벳, 시간외 거래서 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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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파벳 주가는 전일 대비 1.76% 오른 169.66달러에 장을 마친 뒤, 시간외 거래서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반면 엔비디아 '대항마'로 평가 받던 AMD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67억1000만달러를 웃돌고, EPS는 예상치와 맞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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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파벳 주가는 전일 대비 1.76% 오른 169.66달러에 장을 마친 뒤, 시간외 거래서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시간외 거래서 알파벳A는 3.78%, C는 3.92% 상승했다. 장 마감 이후 알파벳은 882억700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2.1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63억달러, EPS 1.84달러를 크게 웃돈 수치다.
알파벳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급증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AI 관련 매출이 확인되며 엔비디아, TSMC, SK하이닉스 등 관련 반도체 공급 업체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빅테크 업체 등의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수치로, 시장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13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예상치 108억80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1년 전 84억1000만 달러에서 34.9% 급증했다.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디지털 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증가한 65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도 89억2000만 달러로 전망치 88억9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검색과 클라우드 부문에서 AI에 대한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난 1년간 유튜브 매출이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반면 엔비디아 '대항마'로 평가 받던 AMD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AMD는 68억2000만달러의 매출과 EPS 0.9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67억1000만달러를 웃돌고, EPS는 예상치와 맞아 떨어졌다.
하지만 이같은 실적에도 AMD 주가는 시간외 거래서 7%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정규장에서는 전일 대비 3.98% 오른 166.28달러에 장을 마친 바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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