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승소율 10%’ 가처분 신청 왜? “하이브에 기회 제공, 내가 미친X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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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가처분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전 대표이사이자 현 사내이사 민희진은 지난 4월부터 하이브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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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가처분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희진은 10월 29일 '김영대의 스쿨오브뮤직'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전 대표이사이자 현 사내이사 민희진은 지난 4월부터 하이브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하이브는 민희진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 8월 27일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 출신 김주영을 어도어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민희진은 2021년 11월 어도어 대표로 선임된 지 2년 9개월여 만에 경영권을 박탈당했다. 이후 민희진은 일방적 해임 통보라고 주장했고, 하이브는 적법한 절차를 거친 대표이사 교체라고 맞섰다.
민희진은 9월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29일 오후 서울중앙지범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민희진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이와 같은 판결에 하이브는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 하이브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어도어 정상화, 멀티레이블 고도화, 아티스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민희진 측은 "주주간계약은 여전히 유효하게 존속하고 있다"며 오는 30일 예정된 어도어 이사회에서 민희진의 대표이사 재선임을 재차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민희진은 '화제의 인물'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크게 와닿지는 않았는데 오늘이 버니즈(뉴진스 팬덤명) 생일이다. 라이브 날짜를 몇 개 주셔서 기왕 할 거면 버니즈 생일에 하자고 고른 날짜인데 오늘 가처분 결과가 나올 줄 몰랐다. 가처분 결과가 나오자마자 방송을 하게 돼서 화제가 될 운명인 것 같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가처분 판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할까. 민희진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가처분이 아닌 데다가 이겨도 힘든 문제"라며 "법이 약간 말장난 같은 부분이 있다. 이건 겪어봐야 아는 얘기인데 주주간 계약을 지키라고 1차 가처분이 나오지 않았나. 하이브와 어도어는 한 몸이냐 아니냐 딜레마가 있었다.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할 수 있는 거다. 어느 때는 한 몸이라고 했다가 어느 때는 아니라고 했다가"라고 털어놨다.
이어 "굳이 왜 가처분 신청을 하냐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소송을 통해 저의 결백함과 순수함을 드러내고 싶었다. 끝까지 해볼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 전 그쪽 주장처럼 나가려고 한 적이 없다"면서 "'이거 될까?' 궁금하기도 했다. 변호사들도 이런 전례가 없고 이런 소송을 안 한다고 하더라. 애초에 승소 확률이 10~20%밖에 없었다. 그래도 제 입장에서는 하이브에 기회를 한 번 더 준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민희진은 "그냥 꺾기가 힘드니까 이렇게라도 꺾이면 자존심 때문에 받아주지 못하는 것도 받아줄 수 있다. 또 제 결백함을 드러낼 수도 있고. 누가 이런 소송에 돈을 쓰냐. 제가 미친X이니까 하는 거지 저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돈이 있어도 안 한다. 너무 짜증 나고 피곤한 일임에도 불구 저는 이상한 프레임에 시달리고 누명을 쓰다 보니까 계속 결백함을 드러낼 수밖에 없는 거다. 처음부터 거짓말로 시작한 이야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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