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고구마, 상품성 안좋아 소비부진…시세반등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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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가격이 약보합세다.
28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고구마'는 상품 10㎏들이 한상자에 2만4476원에 거래됐다.
7∼8월부터 수확을 시작한 조생종 물량과 꿀고구마 계열이 같이 출하되고 있는 것도 시세를 끌어내리는 원인이다.
고 경매사도 "간식으로 군고구마 먹는 시기인 12월과 내년 1월까지는 시세 반등 여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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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들이 상품 2만4000원대
품종별 출하시기 겹쳐 물량↑
고구마 가격이 약보합세다.
28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고구마’는 상품 10㎏들이 한상자에 2만4476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평균값(2만5365원)과 비교해 3.5% 낮다. 평년 10월 평균값(2만4113원)보다는 1.5% 높다.
약세 주원인은 소비 부진으로 분석된다. 박종영 한국청과 경매사는 “올여름 이상고온으로 고구마 모양과 색택이 고르지 못하고 단맛도 덜하다”며 “한번 맛본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7∼8월부터 수확을 시작한 조생종 물량과 꿀고구마 계열이 같이 출하되고 있는 것도 시세를 끌어내리는 원인이다. 고재형 중앙청과 경매사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상순까지는 여러 품종간 출하 시기가 겹치면서 물량이 더 늘었다”고 말했다.
시세 전망은 좋지 않다. 박 경매사는 “마트에서 소비가 되지 않아 중도매인에게 들어오는 발주량 자체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며 “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시세 반등도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 경매사도 “간식으로 군고구마 먹는 시기인 12월과 내년 1월까지는 시세 반등 여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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