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나눔’ 경영 실천…지역에 활력

오영채 기자 2024. 10. 30.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연천 임진농협(조합장 현상태)이 농협의 경영철학인 '함께나눔'을 기치로 나눔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그 최전선엔 2016년 농협과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이 함께 모여 만든 '함께나눔봉사단'이 있다.

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 회원 100여명이 참여하는 '함께나눔봉사단'은 외부 기관이 일손을 보탤 때 도우미 역할을 자처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진농협, 올해 50여차례 일손 지원
무료 세탁·건강검진 등 복지사업 전개
경기 연천 임진농협 현상태 조합장(왼쪽 세번째)이 ‘함께나눔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최전방에 있는 경사진 콩밭을 찾아 일손지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 연천 임진농협(조합장 현상태)이 농협의 경영철학인 ‘함께나눔’을 기치로 나눔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그 최전선엔 2016년 농협과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이 함께 모여 만든 ‘함께나눔봉사단’이 있다. 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 회원 100여명이 참여하는 ‘함께나눔봉사단’은 외부 기관이 일손을 보탤 때 도우미 역할을 자처한다.

봉사단의 올해 활동 횟수는 50여차례에 이른다. 최전방에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고, LG유플러스와 NH농협은행 같은 외부 기관과 함께 일손돕기를 하면서 활기를 불어넣는다.

임진농협의 나눔경영 범위는 갈수록 넓어진다. 올 3월부터는 고향주부모임을 중심으로 빨래봉사를 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빨래봉사는 연천군이 취약계층의 이불 등을 무료로 세탁해주는 복지사업이다.

조합원 지원사업도 강화한다. 조합원 건강검진사업이 대표적이다. 해마다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200여명에 가까운 조합원에게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서광련 주임은 “건강검진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마쳤거나 현재 치료 중인 조합원도 있다”며 “농협은 조합원의 건강을 지키고자 초기 2000여만원에 불과했던 예산을 4000여만원까지 늘렸다”고 설명했다.

현상태 조합장은 “조합 경영이 ‘함께나눔’ 정신을 밑바탕으로 할 때 조합원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며 “앞으로 ‘현장을 찾아가는 나눔경영’을 실천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